닥락궁의 어린 신선 천년손이
화마를 잡는 사인검
특별 임무를 맡다
용왕의 아들 자래
미오네 목욕탕으로 떨어지다
신기한 인간 세상
천년손이와 자래, 학교에 가다
검은 기운이 일렁대는 목걸이
사인검이 나타나다
화마의 부채질
도와줘요, 사인검!
천년손이의 두 번째 임무
인간 세상에 내려온 어린 신선 천년손이의 모험담
사인검을 찾는 모험 이야기 속에 녹아든
아이들의 우정과 희생, 그리고 꿈
신선들이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고 불꽃요정이 뛰노는 닥락궁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천년 만에 태어난 귀한 손이어서 ‘천년손이’라고 불리는 어린 신선은 일반적인 초등학생들의 모습과 닮아 있지요. 공부를 제일 싫어하며 불꽃요정을 잡으러 다니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천년손이는 닥락궁의 선생 신선들에게 은둔술, 변신술, 궁술 등을 배우던 중 특별 임무를 맡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활개를 치며 큰불을 내는 화마를 물리치는 임무였지요. 천년손이는 살장군과 인간 세상으로 가면서 용패를 가져온 자래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미오네 집에서 머물면서 미오네 가족들의 도움을 받지요.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은 어린 신선이 사인검을 찾아 화마를 물리친다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천년손이가 자래, 미오가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의 의미,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휘둘리다가 결국 버려지고 잊혀진 사인검의 이야기를 통해서 묵묵히 자신을 일을 해내는 것과 낡고 오래된 물건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지요.
신선과 선녀, 용왕이 있는 한국형 판타지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다!
사인검은 우리 민족과 오래전부터 함께해 왔습니다. 호랑이해, 호랑이달,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만들어 60년에 한 자루만 나오는 귀한 검으로 호랑이의 기운을 담아 귀신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지요. 《조선왕조실록》 중종편에는 사인검을 신하에게 하사했다는 기록도 나와요. 그런데 오늘날 사인검에 대한 이야기는 왜 잊혀졌을까요.?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은 신선 세계와 역사 속의 진귀한 보물을 등장시킨 한국 판타지 동화입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사인검이 인간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어린 신선이 사인검을 깨워 화마를 물리친다는 상상력을 발휘하였지요.
어린 신선 천년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