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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말 쫌 통하는 엄마
저자 아마노 히카리
출판사 나무생각
출판일 2020-01-13
정가 13,800원
ISBN 9791162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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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아이와 대화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 기본편

10세까지의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인생을 결정한다
인정하는 말이 아이의 그릇을 키운다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감이 부족하다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2장 아이의 말문을 여는 엄마의 말 내공 - 비결편

01 아이의 장단점을 모두 인정해준다
02 대화의 목적을 명확히 한다
03 일방적으로 캐묻지 않는다
04 무조건 수긍해준다
05 아이의 말을 되풀이한다
06 아이의 마음을 언어로 치환해준다
07 ‘기분’을 먼저 이해한 뒤에 ‘사실’을 듣는다
08 지시하거나 금지하지 않는다
09 당연한 일을 했을 때도 말로 분명하게 칭찬해준다
10 최고의 칭찬은 제삼자로부터 듣는 한마디다
11 아이(I 메시지로 꾸짖는다
12 표정과 말을 일치시킨다
13 아이와 가까워지는 비결을 알아둔다
14 성별에 따라 다른 대화법을 사용한다

3장 센스 있는 엄마의 상황별 대화 비결 - 실천편

01 오늘 발생한 사건이 궁금할 때
02 밖에서 시끄럽게 굴 때
03 숙제를 하라고 말하고 싶을 때
04 정리를 하라고 말하고 싶을 때
05 시간 감각을 갖추도록 하고 싶을 때
06 TV 시청이나 게임을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을 때
07 물건을 사달라고 떼를 쓸 때
08 밥을 먹지 않을 때
09 옷을 빨리 갈아입게 하고 싶을 때
10 아침에 일어나지 않을 때
11 밤에 잠을 자지 않을 때
12 도움을 받고 싶을 때
13 형제나 자매에게 질투를 할 때
14 형제자매끼리 싸움을 시작했을 때
15 저속한 말을 연발할 때
16 거친 말을 함부로 사용할 때
17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때
18 선생님과 잘 지내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
19 친구와 사이가 좋은지 물어보고 싶을 때
20 고민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을 때
21 친구의 험담을 할 때
22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
23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24 친구를 괴롭
아이의 자기 긍정 의식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 센스
자기 긍정 의식이란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 “나는 나니까 괜찮아. 나는 나니까 만족해.” “나는 필요한 존재야.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나는 내가 좋아. 나는 나를 정말 사랑해.” 이러한 믿음 뒤에는 부모의 끊임없는 응원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의 자기 긍정 의식을 육성하는 것을 ‘그릇을 키운다’라고 표현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갖추어야 할 지식이나 정보, 사회 규칙,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물’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담는 ‘그릇’은 크고 깊고 단단해야 한다. 쉽게 금이 가버리는 약한 그릇이나, 금세 가득 차버리는 작은 그릇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자기 긍정 의식이라는 아이의 그릇을 최대한 크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직접 물을 퍼담아 주는 데에만 열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영양가 높은 물, 유명한 물,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물을 길어와 아직 제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 힘들여 퍼 담은 물이 저장되지 않고 넘칠 때마다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하고 도리어 아이에게 화를 낸다.
하지만 자기 긍정 의식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아이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 아이는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서 배울 수 있고, 무수한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도 있다. 아이의 자기 긍정 의식을 단련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바로 ‘부모의 말’이다. 가령 아이가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했을 때, 굳이 아이에게 ‘너는 정말 문제가 많다’는 식의 의미 없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인정해주고, 불안해하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 육아 문제로, 자녀와의 대화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상황에 따른 실제적이면서도 섬세한 저자의 조언들이 깊은 공감을 주고 ‘말 쫌 통하는 엄마’의 내공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