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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파일럿이 궁금한 당신에게 (조은정 기장의 비행 이야기
저자 조은정
출판사 (주행성비
출판일 2019-09-25
정가 14,000원
ISBN 979116471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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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픈마인드 : 마음을 열면
‘절대’라는 것은 없다
편견은 시야를 좁히고 귀를 멀게 하는 장애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의 반은 여자다
‘최초’와 ‘처음’은 단어 하나 차이

희망 : 희망이 보이고
밤하늘의 별들은 암흑에서 빛난다
늦게 출발해도 목적지에 도착한다

준비 : 준비를 해서
준비는 최고의 예방책과 해결책
나에게 맞는 신발을 신자

도전 : 도전을 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허상일 뿐이다
변화 없이 미래는 달라지지 않는다
마음먹었다면 당장 실행하라
열릴 때까지 두드려라
제2의 조은정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사람 : 사람의 소중함과
귀인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보다 못한 둘은 없다

약속 : 약속의 중요함이
나를 지키는 최고의 방법
우리는 국가대표

인내 : 인내의 끝에서 꿈으로 실현된다
비구름을 뚫고 올라서면 눈부신 파란 하늘이 펼쳐진다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 뜬다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 오늘의 노력을 투자하자

충전 :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맘껏 즐기는 것이다
칭찬받아 마땅한 당신
재충전
이룬 꿈도 건강이 없으면 사라진다
가지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른다

에필로그
어느 여성 기장을 만난 순간부터
파일럿을 꿈꾸다

“2001년 3월 초의 어느 날, 그날도 나는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체크인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때 금발 생머리의 여성 기장이 두 명의 남성 부기장을 뒤에 거느리고 당당하게 호텔 정문을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손목에서 기장임을 나타내는 네 줄의 금색 견장이 유난히 크고 빛나게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 조은정 기장이 스물아홉의 나이에 파일럿이 되기로 결심한 운명적인 순간이다. 그녀의 대학 시절 전공은 항공과는 거리가 먼 산업디자인이다. 졸업 후 건축디자인이 하고 싶은 마음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가진 언어 실력을 살려 호텔리어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리고 프런트 데스크에서 마치 운명처럼 페덱스 항공의 여성 기장, 제니스 스킬라를 만났다. 그때 그녀의 나이 만 스물아홉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파일럿을 꿈꾸기엔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이 안 된다면 미국에서, 미국이 안 된다면 중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했다. 그 결과, 그녀는 서른다섯에 당당히 중국 지샹항공 최초의 외국인 여성 파일럿이 되었고, 마흔다섯에 마침내 이스타항공 소속 보잉737을 운행하는 기장 자리에 오른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었지만
나는 파일럿이 되었다

조은정 기장은 늦은 나이에 정해진 길을 따르지 않았는데도 기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준다. 출발이 한참 뒤졌던 조은정 기장은 일찍이 파일럿의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이 거치는 일반적인 코스를 밟을 수 없었다. 또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과 비행 공부를 병행하는 일은 기본이었다.
그녀는 여러 어려움을 딛고 오산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훈련을 시작해, 미국의 항공학교에서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은 후, 중국에서 항공교관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비행경력을 쌓았다. 저자는 한국에서 불가능하다면 미국이나 중국 같은 해외에서 활로를 찾았고, 파일럿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