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스마트폰
스마트폰 / 명칭 / 착한 길잡이 / 발자국 통장 / 글자 구름/ 가상 비서
2부 로봇 동생
로봇 청소기 만난 강아지 / 로봇 동생 / 내 친구가 최고 / 로봇 기자의 자신감
3부 두뇌 게임
집중력 게임 / 누구의 뇌 / 나는 나 / 텔레파시 / 바이러스 / 마음 비빔밥
4부 태양 생명
얼마나 클까? / 태양 흑점 / 태양이 준 생명 / 밤에도 빛나는 태양 / 해를 먹다
5부 지구와 달
지구는 둥글다 / 지구야 고마워 / 빨간 달 / 하나밖에 없는 지구 / 로또 원석 / 달빵 먹으러
6부 미래 세계
마법 안경 / 내가 어른이 되면 / 내가 열쇠야 / 게임 영화를 보고 / 넌 어떤 곤충 먹고 싶니? / 타고 싶은 자동차 / 빅데이터 전문가 / 뭐든지 척척
“로봇과 함께 사는 세상을 상상하며 쓴 미래 과학 동시집”
<로봇 동생>은 <스콜라 동시집> 세 번째 권으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미래 시대의 모습을 예측하며 쓴 동시집이다.
앞으로 다가올 첨단 시대에 벌어질 일들을 가상하여 쓴 동시가 총 35편 수록되어 있고, ‘과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다’는 걸 동시만의 친숙함과 편안함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미래에는 사람 친구, 로봇 친구 중 누가 더 좋을까?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용어는 대중들에게 생소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다니고, AI가 탑재된 자동차를 만들고 있으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라는 신종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그럼 앞으로 십 년 후에는 어떤 새로운 물건들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김바다 시인은 로봇이 우리 생활 속에 점점 깊이 들어오고 있는 지금의 시대를 생각하면 앞으로 어린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로봇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세상이 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동시에 담았다.
로봇 동생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서
경찰 놀이하고 놀았어
달리기를 잘하지만
넘어질까 걱정되고
부딪혀서
고장 날까 불안해
친구도 로봇 동생과 나왔어
동생끼리
앉아서 쉬라고
전원을 꺼 버렸어
친구랑 뛰어다니며
경찰 놀이하고
그네도 쌩쌩 탔어
넘어지면 바로 일어나고
부딪혀도 말짱한
내 친구가 역시 최고!
- <내 친구가 최고> 전문
끊임없이 과학이 발전하고 훌륭한 로봇이 나타나더라도 사람이 할 수 있는 부분을 로봇이 완벽하게 대신할 수 있을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들, 로봇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극명하게 대조될 것인지, 아니면 로봇이 사람과 비슷하게 닮아갈 것인지 앞으로의 일을 장담할 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