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지금 이 순간, 네 모습 그대로 사랑스러워
CH 1. 잘생겨야 대접받는다
용서받지 못할 말, 못생김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외모지상주의
자기를 과시하기 위한 외모 | 외모지상주의 | 청소년을 울리는 외모지상주의
프린세스 뷰티와 프린스 차밍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미의 기준
전래 동화에 나타나는 외모지상주의 | 잘생긴 왕자와 예쁜 공주 이야기에 반기를 들다! | 세상에는 한 가지 잣대만 있는 것은 아니야! | 시대별 미의 기준 변화
CH 2. 거짓으로라도 예뻐 보여야지
드래건같이 해 주세요!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미적 기준의 내면화
외모 관리의 절대 기준, 아이돌 | 대중적인 미적 기준의 내면화 | 미적 고정관념의 내면화 척도
누구나 연예인, 마법의 셀카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현실과 이상의 자아
찍기만 혼자 찍는 셀카 | 사진도 거짓말을 한다! | 자신을 공개하는 진정한 의미 | 이상적인 자아와 현실의 자아
어떤 말보다 큰 상처, 살 좀 빼라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새로운 계급, 외모
몸무게로 나뉘는 계급 |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자 하는 욕망 | 텔레비전이 문제다 | 부모의 외모 압력 | 나는 상품이 아니다!
CH 3. 성적처럼 외모도 관리가 필요해
남녀 모두가 필요한 특급 다이어트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몸무게와 자기 가치
남과 비교하는 것이 외모 관리? | 체중에 대한 잘못된 믿음 | 체중과 자기 가치 | 제대로 된 다이어트
이 화장품을 쓰면 마법이 일어납니다!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피부와 화장품
깨끗한 피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진짜 이유 | 10대들을 유혹하는 화장품 | 위험한 화장품 | 화장품 속 유해 물질 | 깨끗한 피부의 비결 | 노메이크업 운동
얼굴 메뉴판, 골라 보세요!
: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_성형수술
성형수술의 역사| 남이 원하는 모습으로 나를 바꾸는 성형수술 | 늘어나는 10대들의 성형수술
상업적인 외모 기준에 빗대어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나’를 사랑하게 도와주는 사춘기 심리 에세이
“오늘따라 앞머리가 엉망이다.
이런 날은 아무 데도 가기 싫다.”
볼에는 뾰루지가 올라왔고,
엄마 몰래 바른 화장품으로도 감춰지지 않는다.
앞머리까지 엉망이라 속상한데,
엄마는 거울 좀 그만 보라고 잔소리다.
오늘 모둠 수업이라 빙 둘러앉을 텐데,
정말 울고만 싶다.
사춘기는 자의식이 커지면서 타인의 평가에 예민해지고, 이에 따라 외모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 책 《열세 살, 외모 고민은 당연해》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여러 고민들을 사춘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담아냈다.
거울만 본다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공주병 왕자병 친구들의 못된 성격이 얄밉지만 한편으로는 멋진 외모가 부럽기도 하고, 늘어나는 몸무게가 고민이기도 하며 SNS에 멋진 모습을 올리기 위해 보정에 온 힘을 쏟기도 하는 등 이 책에는 외모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에세이로 담겨 있다.
각 에세이 뒤에는 아동심리전문가인 저자가 ‘사춘기 심리학 멘토링’ 코너를 통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부터 사람들이 고운 피부에 집착하게 된 이유,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미의 기준과 대중 매체의 잘못된 미적 기준은 물론, 과도한 다이어트와 성형, 화장품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부작용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외모 기준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있어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불합리한 외모 기준과 외모 차별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지 짚어 주며, 아이들 역시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그렇다고 외모를 신경 쓰고 가꾸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외모 관리 행동을 통해 행동거지가 단정해지기도 하고, 만족스런 외모 관리로 즐거움을 얻을 수도 있으며, 자신감도 상승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상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