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늘만 살 것처럼 돈 쓰는 사람들에게
0장 뇌 사전에 절약은 없다
01 제대로 된 돈 사용법 알기–뇌와 마음이 보는 돈
02 우리가 사는 게 아니라 뇌가 사게 만든다!–뇌 때문에 하는 손해 보는 판단
03 왜 뇌는 그렇게 간단히 믿어 버릴까?–우리를 속이는 인지 편향
1장 문제는 돈, 더 큰 문제는 뇌
01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말 것–구입 순간의 흥분은 도파민의 속임수
COLUMN 도파민과 콤플렉스가 만났을 때
02 “나도 같은 걸로”, 이 말이 낭비를 부른다– 덩달아 하게 되는 지출의 폐해
03 ‘판매 1위’ 문구에 오늘도 돈 쓴다– 후광 효과로 만들어지는 신뢰감
04 가게의 물건 배치에 속지 마라– 늘 관찰 · 연구 대상인 우리의 심리
COLUMN 본능적으로 과소비를 하게 되는 ‘마의 시간대’
05 절약은 생각뿐,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미래 대비를 막는 정상성 바이어스
06 뇌는 낭비를 반성하지 않는다–소비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사후확신 편향
07 물건으로 자신을 어필하지 마라–지출을 부추기는 자기현시욕
08 충동적인 과소비의 원인은 인간관계–‘낭비 전염’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
2장 나의 지갑을 노리는 위험한 수법
01 이득과 손실, 뇌가 느끼는 방법은 별개–전망이론과 손실회피성
02 우리를 속이는 가격 표시법–이득처럼 보이게 만드는 할인 표시
03 선택지가 세 가지인 이유–구매를 부추기는 미끼 선택지
04 가격을 저렴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법–숫자 감각에 혼란을 주는 앵커링 효과
COLUMN 뇌는 상대 평가를 좋아한다
05 ‘지금 그만두기에는 아까워’의 악순환–멈출 수 없게 만드는 콩코드 효과
06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다’ 하는 일이 발생하는 이유–총액이 쉽게 보이지 않는 세분화
07 이득일까, 손실일까? 스탬프 카드의 마력–소비에 가속도를 올리는 판매 방식
3장 험난한 세상에서 내 돈 지키는 법
01 ‘반품 무료’라는 함정에서 나오기–반품이 없어지는 소유 효과
02
“왜 나는 늘 돈이 없을까?”
뇌 습관만 바꿔도 돈이 들어온다!
알고만 있어도 저절로 돈이 모이는 뇌과학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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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로그아웃’, ‘월급 보릿고개’, ‘텅장’……지출이 벌이보다 많은 세태를 풍자하는 신조어들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버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이 쓴다’, ‘불필요한 소비를 한다’, ‘나를 위한 소비를 못한다’ 등의 이유로 80.4퍼센트가 본인의 소비 패턴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본의 저명한 뇌신경외과의인 스가와라 미치히토는 소비 패턴을 바꾸기 위한 방법을 ‘뇌’에서 찾는다. 그가 15년 넘게 뇌를 연구한 노하우가 담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자의 부자 수업》은 잘못된 소비 습관을 바꾸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뼈 빠지게 모은 돈
뇌가 흥청망청 쓴다!
우리는 돈을 모으기 위해 가계부를 쓰거나 지출 계획을 세우고 재테크를 한다. 재무설계사를 찾아 재무 관리 상담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계획을 잘못 세워서도, 노력을 하지 않아서도, 심지어 수입이 적어서도 아니다. 번 돈을 신나게 쓰는 내부의 적, ‘뇌’에 대해 알지 못해서다.
우리의 뇌는 게으르고, 생각하기 싫어하며, 미래 예측에도 서투르다.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해 뉴런을 통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지름길을 만들고 그 길만 이용하려고 한다. 그래서 합리성을 따지기보다 뇌의 버릇에 따라 편하게 판단하고 낭비하고 만다. 이를 반대로 활용해 보면 어떨까?
이 책에서 저자는 뇌를 연구한 경험과 행동경제학자들의 실험 등을 바탕으로 뇌의 인지 오류를 고발한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세상에서 가장 쉽게’ 파악하게 하고, 뇌의 ‘버릇’을 좋은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실천하면 애쓰지 않고도 ‘흥청망청 낭비하는 뇌’를 ‘필요한 것만 사는 뇌’로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