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기분 좋은 스티커
봄의 뜻 / 기분 좋은 스티커 / 봄 풀꽃 / 금낭화 편지 / 유채 꽃밭에서 / 청매실
수국 / 등꽃 폭포 / 소나기 / 꽃보다 잎 / 가을 숲 바자회 / 물속 그림자 / 치자 열매
제2부 시간을? 담는 병
일기장 / 시간을 담는 병 / 자장가 이불 / 비석의 다짐 / 컴퓨터 켜면
조용한 여름 / 노란 리본 / 우쿨렐레 / 부재중 전화 / 단축 번호
따뜻한 글씨 / 외투 입은 창문
제3부 냇가에 물챙이 놓아
고장 난 봄 / 겨울에 핀 장미 / 자랑 / 우리 동네 재개발 / 초록 손길
탄소 발자국 / 기상 캐스터 도롱뇽 / 민들레와 바람 / 개망초 꽃불
곤충채집 / 물챙이
제4부 일어서기도 잘해
복천박물관에서 / CCTV처럼 / 지붕 위의 두 송이 꽃 / 대륙의 들꽃
겨울 충렬사 / 수안역 / 바다 닮아서 / 월드컵 등대 / 엄마, 좀
사과 나무 / 일어서기도 잘해 / 꽃의 신발 / 은행나무 꽃
[해설] 동심의 세계로 가는 기차_오순택
출판사 서평
책소개
우리가 동시를 읽는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50여 편의 동시는 시인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 그리고 역사와 환경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발상이 참신하여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 주고, 따스한 시선으로 독자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동시집입니다.
출판사 서평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내는 맑고 바른 노래들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일기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윤주 동...
책소개
우리가 동시를 읽는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50여 편의 동시는 시인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 그리고 역사와 환경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발상이 참신하여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 주고, 따스한 시선으로 독자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동시집입니다.
출판사 서평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내는 맑고 바른 노래들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일기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윤주 동시인의 첫 동시집 『시간을 담는 병』이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동시를 가르치고 있다. 보통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인의 경우에는 지켜본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단편적인 작품들이 수록되기 마련이지만, 조윤주 시인의 동시집에서는 그러한 종류의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동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움을 이끌어내거나 문젯거리를 찾아낸다. 그 아름다움이란 대부분 자연에 대한 것이고, 문젯거리는 환경에 관한 것이다.
동백꽃
떨어진 곳
조그만 봄까치꽃
수줍게 피었네.
동백꽃만 보았던
그 자리
겨울을 이겨 낸
풀꽃 있었네.
목련꽃
떨어진 곳
작은 냉이꽃
모여 앉았네.
목련꽃만 보았던
그 자리
봄 향기 전하는
풀꽃 있었네.
―「봄 풀꽃」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