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남을 도와야 내가 산다고?
깍쟁이 김 노인 평생 처음 남 일에 나서다!
마당놀이처럼 신명 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소중한 가치와 따뜻한 여운
낮은산 작은숲 시리즈 18권. 남 일?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고, 내 일이라면 악착같이 덤비는 깍쟁이 김 노인이 명줄을 늘리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담긴 이야기다. 꼬장꼬장 까칠한 김 노인과 천연덕스러운 귀염둥이 만석이,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 막둥이와 꽃분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과 우리말의 맛이 살아 있는 익살 가득한 문장이 이...
남을 도와야 내가 산다고?
깍쟁이 김 노인 평생 처음 남 일에 나서다!
마당놀이처럼 신명 나게 펼쳐지는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소중한 가치와 따뜻한 여운
낮은산 작은숲 시리즈 18권. 남 일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고, 내 일이라면 악착같이 덤비는 깍쟁이 김 노인이 명줄을 늘리기 위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담긴 이야기다. 꼬장꼬장 까칠한 김 노인과 천연덕스러운 귀염둥이 만석이, 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 막둥이와 꽃분이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과 우리말의 맛이 살아 있는 익살 가득한 문장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명줄을 늘려 보겠다고 평생 처음 남을 돕기로 결심한 김 노인은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하다가, 만석이 덕분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다. 자기만 알던 김 노인이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하면서 변해 가는 과정이 마당놀이 한 판처럼 흥겹게 펼쳐지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불러들인다. 서로 돕고 도우며 어울려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하루하루 늘려 갈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의 결말이 따뜻하고도 정겹게 다가온다.
줄거리
옆에서 누가 죽거나 말거나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며 살아온 깍쟁이 김 노인은 어느 날 갑자기 죽을까 봐 겁이 덜컥 난다. 그러던 중 지나가는 사람으로부터 염라대왕을 만나 부탁하면 명줄을 늘려 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김 노인은 그 길로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