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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 처음부터 제대로 10
저자 우현옥
출판사 키위북스
출판일 2015-02-23
정가 12,000원
ISBN 979118517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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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댕기동자_10
·바쁘다, 바빠!_14
교과서디딤돌 1_가족이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_22
교과서디딤돌 2_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 만들기
·맛있는 건 내가 먼저_30
교과서디딤돌 3_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
·다 같이 돌자, 식당 한 바퀴_38
교과서디딤돌 4_밥상머리 교육의 기본, 바른 식사 예절
·행복 밥상 차리기_48
·아침이 달라졌어요!_58
교과서디딤돌 5_우리 집 밥상머리, 우리가 지켜요!
썰렁한 보리네 식탁을 확 바꾼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가정이 많았던 예전에는 밥때가 되면 가족 모두가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밥상머리는 단순히 가족이 모여 밥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이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람됨, 음식의 소중함이나 올바른 식습관, 식사 예절 등 많은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공간이었지요.
그러나 “바쁘다, 바빠!”를 외치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요즈음 사람들에게 밥때마다 온 가족이 밥상머리에 앉아 밥 먹는 일은 무척이나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지리산 청학동에 살고 있는 잔소리 대마왕 부자, 수리와 큰아빠가 일주일 동안 보리네 집에 묵게 되자 보리네 집에 비상이 걸린 것처럼요.
“형님의 잔소리를 어떻게 견디지?”, “일주일 동안 식사는 어떻게 하지?”, “수리하고는 어떻게 지낸담?”
머릿속이 보글보글 복작복작해진 보리네 가족, 특히 매일 밥상을 차려야 하는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나 잔소리 대마왕 부자와 함께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일주일을 보내고 난 후, 시베리아처럼 썰렁했던 보리네 가족의 아침은 확 바뀌게 됩니다. 밥 먹는 일이 그저 고픈 배만 채우는 일이 아니라 사랑을 더하고 채우는 일이라는 것을 밥상머리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지요. 지리산으로 내려간 수리네 가족 역시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가족이 함께 밥 먹는 일 못지않게 함께 밥상을 준비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리네 가족과 함께하는 동안 배웠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게 밥 먹을 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 가장 훌륭한 교실은 바로 가족이 함께 도란도란 둘러앉은 밥상머리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리네 가족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밥상머리에서 아침을 시작한다면 좋겠습니다. 밥상머리에서 따뜻하고 든든한 사랑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