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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두려울 것 없는 녀석들 : 수상한 장애기숙학교에 갇히다
저자 바네사 발더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출판일 2020-05-18
정가 13,500원
ISBN 97889931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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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스 친구들에게
노아, 운명의 만남
빌어먹을 초코바
모든 게 빨강
라이프 삭스
베이컨과 껌
휠체어를 탄 마성의 왕자
앞 못 보는 금발의 천사
천사의 두 얼굴
의문의 장학금
와일드카드
유령이 나오는 방
신발 상자 속 내 전부
계산 실수
협상의 법칙
하이에나들
작전 변경
아빠흐-트-모흐 침입 작전
한밤의 탈출극
지옥행 급행열차
뜻밖의 변수
파랑에 올인
환영한다, 싸이코! XXXXX
■ 장애인은 무능력하다? 장애인은 다 착하다? NO!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단숨에 날려주는 거침없고 짜릿한 성장 소설

높은 산 깊은 숲속,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거대한 요새와도 같은 수상한 장애기숙학교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보내진 주인공 엔니가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청소년 성장 소설이다.
장애기숙학교가 주 배경이지만, 이 책에는 장애 학생이 마주하는 힘든 현실이나 우울하거나 슬픈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장애는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부수적인 요소일 뿐, 주인공 엔니와 그 친구들 한 명 한 명은 특별한 능력과 개성, 매력을 갖춘 인물로 처음부터 소개된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주인공 엔니는 인생은 ‘X방정식’이라고 믿는 수학 천재 사춘기 소녀로, 휠체어를 타는 단테는 힐끗 보기만 해도 마음을 빼앗기는 마성의 소유자로, 시각장애가 있는 릴리스는 천사 같이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지만,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동정하고 무조건 착할 거라 여기는 사람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치는 두 얼굴의 천사로 나온다. 그밖에 카란, 마카스, 루크 등도 모두 장애가 있거나 질병을 안고 있지만 또래 사춘기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는 녀석들로 묘사된다.
그래서 이 소설은 십 대 특유의 반항과 거칠 것 없는 감성으로 넘쳐난다. 서로를 루저라고 여기며 견제하던 아이들이 차츰 서로를 알아가고 연대해나가는 과정은 코끝 시큰한 감동을 자아낸다. 여기에 점점 드러나는 장애기숙학교의 미스터리가 주는 재미까지. 27개국 청소년 독자들의 가슴을 두드린 인기 작가 바네사 발더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 한 번 들어가면 절대 혼자서는 나올 수 없는 수상한 장애기숙학교
개성과 깡으로 무장한 두려울 것 없는 녀석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탈출 대작전

주인공 엔니는 여덟 살에 부모와 헤어져 여러 보육원과 그룹홈, 입양가정을 전전해온 열네 살 소녀다. 다행히 새로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