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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존감 공부
저자 박영규
출판사 아틀라스북스
출판일 2018-09-15
정가 13,000원
ISBN 9791188194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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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내편]

<소요유>

행복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칭찬과 비난에 연연해하지 마라
소확행이 자존감을 높인다
세상을 향해 ‘나야 나!’라고 외치려면
나를 버림으로써 나를 얻는다
삶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라

<제물론>
자존감을 흔드는 적, 비교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발을 보지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
사소한 것에서 자존감이 갈린다
시비를 가리되 핵심만 따져라
지나친 자기 자랑이 자존감을 훼손시킨다
사랑이 변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해관계에 초연해져라
실패를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묵묵히 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양생주>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마음의 장애가 더 큰 장애다

<인간세>
지식이 자존감을 높여주지는 않는다
말로 입은 상처는 오래 간다
때로는 근자감도 필요하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덕충부>
자기 주도적 삶이 자존감을 높인다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자존감도 떨어진다

<대종사>
마음의 운동장을 넓혀라
자존심은 버리고 자존감을 키워라

<응제왕>
자존감을 키우는 남자의 인생수업

Book Review

[외편]

<변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라

<마제>
욕심을 내려놓고 소박하게 살아라

<거협>
얻고 싶으면 버리고 감추고
<장자>는 자존감에 대한 가장 오래되고 뛰어난 심리학책이다!

‘자존감’이란 대체 무엇일까? 자존감 주변에는 자존심, 자신감, 자부심 등 어감이 비슷한 여러 단어들이 있다. 자존감은 이런 단어들과 무엇이 다를까? 바로 ‘비교할 대상’이 있고 없고의 차이다. 자존감 외 단어들의 속뜻에 ‘나 아닌 다른 누구 또는 무엇’이라는 대상이 전제되어 있다면, 자존감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즉 ‘나’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어라는 의미다.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존중하는 마음.’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되찾고 싶어 하는 ‘자존감’이다. 이 자존감은 ‘나를 나답게 하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를 드러내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이 책은 익히 알고 있는 고전 <장자>를 모티브로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자>의 우화들은 하나같이 기묘하고 기발한 비유를 통해 ‘마음의 본질’을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자아를 당당히 표출하도록 독려하고 응원한다. 요즘으로 치면 심리학책인 셈이다. 그런데 <장자> 우화의 상당수가 묘하게 하나의 주제로 겹쳐진다. 바로 ‘자존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자존감’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장자>의 우화들을 가지런히 분류해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고전 읽기의 틀이 아닌 원문을 최대한 쉽게 해석하고 그 이야기들을 우리 삶에 비춰봄으로써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를 찾고, ‘나를 가장 나답게 하고, 당당히 세상에 출사표를 던질 힘’을 얻게 해주고 있다.

바닥 친 자존감을 다시 솟구치게 하는 힘은 결국 내 안에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장자>에 담긴 비유의 거울 속에 비치는 것이 2,500년 전의 그들이 아닌 지금의 우리임을 깨닫게 된다. 조삼모사의 우화에서 도토리 반 개 차이로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