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야행성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낮에 꾸벅꾸벅 졸게 될 뿐이다
1단계 : 지식과 교양이 마구 쌓이는 세상 간단한 방법
·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애쓰다가 요절할 수 있다
· 프로답게 일할 땐 일만, 자기계발은 밤에
· 잠에 맡기는 공부법
· 오매불망 원하면 꿈에도 나온다
·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밤과 독서
· 책이란 읽는 게 아니다 듣는 것이다
· 밤에 음미하는 장편 소설의 맛
· 깊은 사색에 빠져드는 시간
· 밤에 떠나보는 상상 속 여행
· 밤에는 혼술보다 혼책
· 1일 1책, 나만의 소확행
· 위대한 지성과 단둘이 보내는 밤
· 요즘 TV는 책도 대신 읽어준다
·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의 즐거움
· 사이토식 실용서 활용법
· 독서 초보자는 다자이 오사무부터
· 내 마음대로 가상 캐스팅
· 있어 보이는 대화를 완성하는 법
· 독서에도 덕질이 있다
2단계 : 독서는 귀찮지만 똑똑한 사람은 되고 싶다면
· TV만 켜놓아도 교양이 쌓인다
· 어른을 위한 안식의 시간
· 꺼져가는 열정에 기름 붓기
· 야행성 인간을 위한 승부 근성
· 불면의 밤을 달래주는 프로그램
· 영화와 책의 콜라보레이션
· 영화로 경험해보는 타인의 삶
· 자유로운 발상을 끌어내는 심야 라디오의 매력
· 신문은 대충 읽어도 된다
· 댓글로 보는 세상의 흐름
· 인터넷 서점 독자 서평 활용법
· 내면의 지하실을 꾸리다
3단계 :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발상력
· 파리의 밤을 수놓은 천재들의 야행성 생활
· 새로운 발상은 밤에 날개를 펼친다
· 세상을 바꾼 발상력
· 돈과 기회를 부르는 생각의 힘
· 집중하기 힘들 땐 일단 5분만
· 세상과의 거리 두기 연습
·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벼랑 끝 전략
· 괄호 안에 넣는다
· 상상의 세계로 빠져본다
· 색안경을 끼고 세상 보기
· 천재들의 기술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
· 오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깊은 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낮에 졸게 될 뿐이다”
이제부터는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굳이 애쓰지 말자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살아야 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설명서’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유명한 격언을 비튼 한 연예인의 재치 있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며 공감했다. 예로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침형 인간’은 성실한 사람으로, ‘야행성 인간’은 게으른 사람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했을 때에는 낮 동안 열심히 일을 해야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아침형 생활 방식에 대한 믿음은 더욱 굳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졌다. 사회 구조가 급격히 변하고, 직업군이 다양해지면서 9시에 출근해 6시 퇴근 전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철옹성 같았던 공식에도 금이 가고 있다. 결정적으로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재택근무, 원격 회의, 온라인 등교 등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겼던 급격한 변화가 일상 속에 자리를 잡도록 재촉했다. 그 결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야행성 인간’도 증가하는 추세다. 어쩌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향과 무관하게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고군분투하다가 제자리를 찾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식에 실용을 결합한 글쓰기로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수백 권에 달하는 저서를 발표한 ‘지식 보부상’ 사이토 다카시가 이번에는 ‘밤 사용법’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은 제목처럼 하루 중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시간인 밤을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지적이고 근면한 드라큘라가 되는 방법
‘지적 생산’이라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식’과 ‘교양’이라는 재료가 필요하다. 전작들을 통해 꾸준히 독서의 중요성을 말해온 사이토 다카시답게 이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