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까만 기차의 신나는 하루
저자 에릭 바튀
출판사 한울림어린이
출판일 2020-06-28
정가 13,000원
ISBN 9791163930259
수량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상상 모험

《까만 기차의 신나는 하루》는 날마다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까만 기차가 기찻길 밖 세상을 궁금해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관사도 역무원도 깊은 잠에 빠진 사이 까만 기차는 기찻길에서 내려와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곳으로 모험을 떠나죠. 까만 기차에게는 신기하기만 한 기찻길 밖 세상. 커다란 덩굴이 늘어진 깊은 숲, 거대한 설인이 함께 놀자고 보채는 높은 산줄기, 말 탄 사람들이 뒤를 바짝 따라오는 넓은 들판, 유령과 마녀 들이 모여 있는 오래된 나무 등 까만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펼쳐지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험이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재미없을 때, 혹은 미세 먼지나 감염병 때문에 집에만 머물러야 할 때, 이 책의 주인공 까만 기차를 따라 상상 모험을 떠나 보면 어떨까요? 상상 속에서는 어디로든 떠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

독자를 상상 모험으로 이끄는 에릭 바튀의 그림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수많은 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에릭 바튀. 에릭 바튀는 이 책에서 까만 기차의 신나는 모험을 곰곰 되씹게 하는 간결한 글과 한참을 들여다보게 하는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광활한 배경에 아주 작게 그린 등장인물, 강렬한 색감이 이야기의 흐름을 고조시키고 독자를 상상 모험으로 이끌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숲을 지나 바다를 건너 사막으로, 이른 아침에서 해질 무렵으로, 땅에서 하늘 위로 바뀌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화면 덕분에 책장을 덮는 순간 마치 한바탕 여행을 다녀온 듯한 시원한 해방감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