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일상도 에이미의 일기장에선
특별한 하루가 된다!
다른 사람의 일기를 읽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두근거리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이 책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2》는 초등학교 5학년인 에이미가 중학교 3학년인 오빠 으뜸이와 일으키는 다양한 일상 속 에피소드를 일기로 구성한 그림 동화책입니다.
책 속 에이미의 일기에는 에이미에게 언니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친척 할머니에게 용돈을 받기 위해 사이좋은 척 연기하며 남매 간의 우애를 확인하는 훈훈한(? 이야기, 에이미가 스마트폰 게임에서 만난 상상 속 오빠를 직접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각 이야기 끝에는 으뜸이가 쓴 반전 넘치는 일기도 수록해, 어린이 독자들이 그동안 몰랐던 으뜸이의 다정한면모도 엿볼 수 있게 구성했지요.
또 자유로운 형식이 특징인 일기의 장점을 살려 평범한 일기글과 그림 일기, SNS 메신저 일기, 만화 일기 등의 형식을 책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였고, 미로 찾기와 숨은 그림 찾기, 난센스 퀴즈 같은 다양한 활동들도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배치해 읽는 재미를 높였습니다.
일기 쓰기, 에이미가 해 보았다!
냐하들도, 해 보자아!
1권에서 ‘나 자신’에 관한 일기 쓰기 연습을 해 보았다면, 2권에서는 ‘우리 가족’을 일기의 소재로 삼아 연습하는 ‘마음대로 써 보는 일기’ 페이지를 수록했습니다. 에이미의 일기장이 오빠 으뜸이와 겪은 에피소드로 가득한 것처럼, 가족은 일기의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바라는 점이나 가족들과 소중했던 추억 등을 떠올려 보고 가족들을 인터뷰하면서 우리 가족이 등장하는 일기를 완성해 보세요.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일기 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 일기를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는 친구들도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2》를 재미있게 읽고 나만의 일기까지 완성하고 난다면, 어느새 일기 쓰기에 자신감이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