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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 - 마음별 고양이 15 (양장
저자 오카다 준
출판사 나는별
출판일 2020-08-27
정가 13,000원
ISBN 979118857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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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어날 것 같은 판타지 동화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는 별 의도 없이 그린 그림 한 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냥 쓱쓱 색칠해 놓은 그림이 한 남자와 커다란 고양이처럼 보이는 순간 재미있는 상상이 시작되었지요. ‘이 고양이는 왜 이렇게 커진 걸까? 분명 바람처럼 부드러운 무언가를 먹은 게 틀림없어. 혹시 음악 같은 걸 먹은 걸까?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이라면 클라리넷 곡일 것 같은데. 음, 클라리넷 연주자의 집에 고양이가 찾아오는 거야. 그러고는…….’ 하고 생각을 이어 나가 한 편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는 판타지 동화이지만, 헛된 생각이나 공상으로 느껴지기보다는, ‘어쩌면 나에게도?’ 하고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라는 친근한 소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상상 덕분에 전혀 낯설지 않고, 어디선가 실제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고양이와 클라리넷 소리로 가득찬 그림
간결한 선과 몇 가지 색으로만 칠해진 그림은 얼핏 보면 시원시원하다 못해 대충 그린 듯합니다. 그런데 단순한 그림 속에 클라리넷 연주를 듣고 있는 고양이의 행복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고양이의 푹신푹신함과 따뜻함도 느껴지지요. 또 클라리넷 소리가 들리는 장면에서는 투명감 있는 파스텔컬러를 사용해, 주변 공기가 클라리넷 소리로 물드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감미로운 클라리넷 연주를 들으며 『행복을 부르는 고양이』를 읽어 보세요. 고양이에게 몸을 기댄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클라리넷 소리가 온몸을 감쌀 거예요.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클라리넷을 부는 것이 행복한 연주자와 클라리넷 연주를 듣는 것이 행복한 고양이가 만납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들은 고양이는 몸이 점점 커지지요. 어찌 보면 정말 난감한 일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멋진 일투성이입니다. 고양이 배를 베고, 배에 기대앉고, 배 위에서 뒹굴고……. 고양이 몸이 커질수록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클라리넷 연주자도 더 행복해집니다. 연주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