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쉽게 읽는 《열하일기》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조사한 “조선 시대 인물 중에 2014년도에 부활시켜보고 싶은 사람”에서 박지원은 9위를 차지했다. 그 많고 많은 위인 중 왜 박지원?이 부활시키고 싶은 열 명 안에 들었을까? 아마도 그가 남긴 여러 작품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의 독특한 시각과 실용적인 마인드 등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걸출한 위인인 박지원과 《열하일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교과서에도, 논술 문제로도 왕왕 등장하는 《열하일기》는 그 필요성 때문에라도 ...
세상에서 가장 쉽게 읽는 《열하일기》
‘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조사한 “조선 시대 인물 중에 2014년도에 부활시켜보고 싶은 사람”에서 박지원은 9위를 차지했다. 그 많고 많은 위인 중 왜 박지원이 부활시키고 싶은 열 명 안에 들었을까? 아마도 그가 남긴 여러 작품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그의 독특한 시각과 실용적인 마인드 등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걸출한 위인인 박지원과 《열하일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다. 교과서에도, 논술 문제로도 왕왕 등장하는 《열하일기》는 그 필요성 때문에라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려울 거 같아 집어 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열하일기를 풀어썼다는 책도 그다지 쉽지 않아 청소년들에게는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일산에서 자유청소년도서관을 운영하는 관장인 저자 김경윤은 이런 청소년들의 사정과 속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좀 더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열하일기》를 구상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로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 가다》가 탄생하게 되었다.
10대였던 마부 창대의 시선으로 열하 따라가기
박지원이 청나라 황제를 만나러 가는 사신단으로 합류하게 되었을 때 그를 도와 청나라로 가는 마부는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10대 청소년인 창대와 장복이었다. 박지원이 탄 말의 고삐를 잡아 청나라 열하까지 멀고도 먼 길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