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성장소설 인권시리즈를 펴내며 |
| 등장인물 소개 |
1부. 메마른 교실
1. 관종은 어떻게 사는가? _이태경
2. 남자는 바퀴벌레라고? _박채원
3. 여자는 기생충일까? _안재성
4. 나는 학교가 무섭다 _이진아
5. 나는 학생 1이었다 _신보라
6. 나는 심심하다 _신규민
<사이 글> 베란다에 나타난 생쥐 한 마리 _이태경
2부. 불타는 교실
1. 구독과 좋아요, 부탁합니다 _신규민
2. 관심은 힘이 세다 _신보라
3. 대신 씹어드립니다 _이진아
4. 관종이 이렇게 말했대! _안재성
5. 왜 그냥 믿어 버렸을까? _박채원
6. 관심은 움직이는 거야! _이태경
| 닫는 시| 혐오를 일삼는 자들 _시우
= 어떻게 혐오를 부추기는가를 보여주는 소설 =
이 소설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과 이야기가 도미노처럼 이어진다. 이러한 서술방식은 끔찍한 사건들은 대개 개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펼쳐진다는 점을 드러내며, 또한 개인의 무책임함이 집단적 가학성을 키우는 원인임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가 선택한 방식이다. 소설을 통해 작가는 혐오란 타당한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며, 남을 깎아내려서 자신의 존엄성을 확인하려는 방식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거의 대부분의 혐오는 타당한 근거가 없으며, 타당한 근거가 없다는 것은 누구든 혐오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작가는 혐오를 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보낸다. 소설 속 주인공은 혐오의 언어로 마음껏 칼을 휘두른다. 그러나 그 칼은 어느 순간 자신을 겨누게 되고, 끔찍한 비극으로 이어진다. 독자들은 소설을 통해 혐오를 일으키는 토양은 무엇이며, 혐오가 미디어를 통해 폭력의 도구가 되면 어떻게 인간성을 잃어버리는지를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소개]
=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필독서, 청소년 성장소설 인권 시리즈 =
이 소설은 <10대들의 힐링캠프 : 청소년 성장소설 인권 시리즈>는 총 5권 중 두 번째 책이다.
교육기본법에는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는 것’을 교육의 근본 목적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한 청소년 인권 관련 서적들도 딱딱한 비문학이 대다수라 청소년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 <인권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겪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인권 시리즈> 1권은 수행평가를 둘러싼 불만을 바탕으로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2권은 유튜브와 인정 욕구가 맞물려서 벌어지는 사건을 바탕으로 ‘혐오’를 다루며, 3권은 학생자치법정을 무대로 자치와 책임의 의미를 ‘자유’의 영역에서 탐색하며, 4권은 연민과 동정이 아니라 연대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