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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파랑새 - 새싹그림책 11
저자 모리스 마테를링크,우현옥
출판사 봄볕
출판일 2019-06-03
정가 10,000원
ISBN 979118697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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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틸과 미틸은 파랑새를 찾았을까요?
크리스마스 이브, 이웃집 할머니가 하나밖에 없는 손녀가 병에 걸려 파랑새를 보면 나을 것 같다며, 틸틸과 미틸을 찾아왔어요. 틸틸과 미틸은 파랑새를 찾아 요정과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는 추억의 나라, 밤의 여왕이 있는 밤의 궁전, 아기들이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미래의 나라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합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파랑새는 찾지 못했어요. 틸틸과 미틸은 잔뜩 실망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할머니의 손녀는 이미 파랑새를 보고 병이 나았다고 했어요. 대체 파랑새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놀랍게도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았어요. 틸틸과 미틸네 집 새장 속에 있는 산비둘기가 바로 파랑새였지 뭐예요!
틸틸과 미틸이 그토록 찾았던 파랑새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행복’일 거예요. 이야기 속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틸틸과 미틸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즐겁지 않았어요. 멋진 트리도, 맛있는 음식도, 엄마 아빠도 없는 쓸쓸한 크리스마스였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은 현실과 다른 상상을 하면서 부러운 마음을 달랬죠.
상상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토록 찾아다니던 파랑새가 바로 옆에 있었던 것처럼.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파랑새》는 이처럼 소중한 것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이며, 조금만 다른 눈으로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가슴 속에는 누구나 파랑새가 살고 있답니다. 그 빛이 바래지 않도록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고운 마음을 잊지 않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