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바닷말 라미움에 얽힌 미스터리!!
성분을 모르는 바닷말을 재료로 쓰려는 음료수 회사!!
‘라미움’은 실제로 존재하는 바닷말이 아닙니다. 다만 점점 나빠져만 가는 지구의 환경, 그 중에서도 특히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다가 만들어 낸 가상의 식물입니다.
만약 물의 오염이 점점 심각해진다면 나중에는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게 되겠지요. 그럼 생명체가 없는 지구 역시 죽은 행성이 되고 말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원시 지구의 바닷말을 복원하려고 한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기심에 눈이 먼 사람들은 그를 비난합니다. 그로 인해 사명감을 갖고 일하던 과학자는 자취를 감추게 되고, 완성되지 못한 바닷말은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죠.
그 후 물질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바닷말, 즉 ‘라미움’을 탐내게 됩니다.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려는 것이지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고요.
그때 주인공인 찬호는 ‘라미움’이 악용되지 못하도록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온갖 역경을 겪게 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끝내 목적을 이루어 냅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항상 옳지는 않겠지만, 용기조차 내지 않는 것보다는 훌륭한 일일 테니까요.
이 책을 읽고 어린이 여러분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아울러 자신과 이웃을 위해 큰 꿈을 품게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