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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년이요? 그냥 버티는 중입니다 : 포스트 코로나, 신중년의 100세 시대를 사는법
저자 이진서
출판사 더로드
출판일 2020-07-22
정가 17,000원
ISBN 97911633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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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그래도 아직까진 잘 살아왔다

01. 중년,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02. 나이 오십은 되어야 이해하는 이야기들
03. 삶은 비극 or 희극? 아니면 그냥 삶은 달걀?
04. 중년, 덜어내기의 기술
05. 중년이란 주제에 후회가 빠지면 섭섭하지

제2장 | 100세 시대, 생애경력설계가 뭔데? 먹는 거냐?
2장을 시작하며 _ 50

01.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02. 오래 살아온 것 같지만, 이제 겨우 인생 반환점?
03. 두 남자 이야기
04. 생애경력설계가 뭔데? 먹는 거냐?
05. 중년의 존엄?_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제3장 | 코로나 사태 이후 중장년 고용 시장의 현실

01.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직업 세계 조망
02. 역지사지(易地思之, 중년 재취업 시장에서 나는 아직 쓸만한가?
03. 중년 채용 시장의 현실과 법칙들
04. 보는 중장년 은퇴 전후 생활 만족도
05. 유쾌, 상쾌, 통쾌한 인생 역전을 꿈꾸며_추억 소환 중년 영화 <스팅(Sting>
06. 누군가 짜 놓은 설계에 빠지고 있는 것 같은 중년의 삶

제4장 | 나의 일을 찾는 다양한 아이디어
4장을 시작하며 _ 130

01. 직장(직업 생활의 주기
02. 내 일(my job을 찾기 위해 좀 다른 시각을 가져보기
03. 직업 확장 아이디어
04. 한 번에 되는 일은 없다
제5장 | 중장년이 꼭 알아야 할 직업정보 탐색법
5장을 시작하며 _ 165

01. 인적 네트워크 확장하기
02. 중장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인터넷 사이트 소개

제6장 | 징글징글하지만 위대한 단어, ‘먹고산다는 것’
6장을 시작하며 _ 210

01. 우리 중년 동지들, 안녕들 하신 거죠?
02. 징글징글한, 하지만 위대한 단어, ‘먹고산다는 것’
03. 그럼에도 감당해야
“우리 중년의 삶을 각자의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기억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아니면 그리 바쁘지 않지만, 책 안 사고 안 읽는 사람을 위해 한 문장으로 이 책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 중년이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면서 잘 먹고 잘사는 법에 관한 인문학적 힌트를 주는 책.’
이런 주제를 담은 책은 서점가에 넘쳐난다. 소위 잘 먹고 잘사는 법에 관한 방법론들, 이젠 지겹고 식상하다. 굳이 나까지 이런 주제에 밥숟가락을 하나 더 얹을 필요가 있을까 나도 잠시 고민했다. 남이 하면 불륜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굳이 출간의 변을 이렇게 궁색한 비유로 대신한다. 어차피 잘 팔리지도 않을 책이란 것을 나도 잘 안다. 소설집을 포함하여 나는 이미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한 번은 출판사가 내 글발(정말?에 속아서, 또 한 번은 운 좋게 어느 공공기관에서 주최한 출판 공모전에 당선하여 출간할 수 있었다. 물론 그 책들은 잘 팔리지 않은 것 같다. 남들은 개인이 책 출간하는 행위가 수익 창출뿐 아니라 자기 브랜딩 어쩌고저쩌고하는데 그건 일정 부수 이상 팔린 경우에만 해당한다. 출간하자마자 서점가 평대에 바로 눕지 못하고 곧바로 등짝을 보이며 서가에 꽂혀버리는 경우라면, 개인으로서 출간의 의미는 그저 효율이 매우 낮은 ‘허튼짓’이라고까지 나는 평가절하하고 싶다. 힘들여 책을 쓰고 출간했는데 원하는 만큼 독자의 반응이 없다면, 그것은 그 자체로 비효율의 극치다. 이미 두 권의 졸저를 출간한 경험자의 말이니 신뢰할 만하다.
대부분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나 역시 타인의 관심에 목을 매는 ‘관종(관심종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내가 또 이 짓거리를 하는 이유가 있다. 하느님 부처님이 내게 주문한 미션이랄까. 나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처럼 받드는 신앙이 하나 있다. 부끄럽지만, 그것은 바로 사주 명리학이다. 사주 명리학을 내가 왜 종교처럼 신봉하는지 이유는 각설하고, 나는 그것을 공부하면서 몇 가지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