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00년 전의 세계대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군사전략학 대가가 쓴 간결하고도 포괄적인 입문서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 〈첫단추〉 시리즈 제6권 『제1차세계대전』
이 책은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제1차세계대전 편을 옮긴 것이다. 1918년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기까지 세계사의 가장 파국적인 한 장(章에서 800만 명이 사망했다. 1914년 유럽의 상황부터 미국의 역할과 러시아의 붕괴, 중부 세력의 최종적 항복까지, 이 책은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대전...
100년 전의 세계대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군사전략학 대가가 쓴 간결하고도 포괄적인 입문서
우리 시대의 생각 단추, 〈첫단추〉 시리즈 제6권 『제1차세계대전』
이 책은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펴내는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제1차세계대전 편을 옮긴 것이다. 1918년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기까지 세계사의 가장 파국적인 한 장(章에서 800만 명이 사망했다. 1914년 유럽의 상황부터 미국의 역할과 러시아의 붕괴, 중부 세력의 최종적 항복까지, 이 책은 간결하고 통찰력 있는 ‘대전쟁’의 역사를 제공한다. 저자는 전쟁이 왜 일어났고 왜 그렇게 전개되었는지, 당시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고 전선과 후방의 상호작용은 어떠했는지 등을 짚으면서 강화가 결국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독일에 남은 깊은 원한의 앙금까지 설명한다. 저자는 특히 전쟁과 사회의 관계를 중시하는데, 무엇보다도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전쟁의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은 유럽 현대사의 기점이 된 제1차세계대전에 관한 짧지만 충실한 입문서다.
제국체제의 해체와 현대 유럽의 탄생
1914~18년의 대전쟁은 지구상의 모든 대양에 걸쳐서 벌어졌고 최종적으로는 교전국이 모든 대륙을 아울렀으니 마땅히 “세계대전”이라고 불릴 만하다. 그러나 이 전쟁이 최초의 세계대전은 아니었다. 앞선 모든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