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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저자 윤동주
출판사 나무생각
출판일 2020-07-30
정가 12,800원
ISBN 979116218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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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귀뚜라미와 나와
병아리 빗자루 귀뚜라미와 나와 반딧불 참새 눈 산울림 봄 비행기 조개껍질 눈 개

장 노래하자 즐겁게
호주머니 만돌이 창구멍 오줌싸개 지도 거짓부리 무얼 먹고 사나 밤 기왓장 내외 해바라기 얼굴 편지 둘 다 햇비

3장 햇살이 반짝, 바람이 솔솔
버선본 아기의 새벽 닭 사과 나무 햇빛·바람 겨울 굴뚝 빨래 가을밤 고향 집 할아버지

4장 별 헤는 밤 _동심으로 읽는 윤동주 대표 시
눈 감고 간다 새로운 길 내일은 없다 비둘기 비 뒤 못 자는 밤 바다 봄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눈 오는 지도 코스모스 길

엮은이의 말_ 맑고 아름다운 시를 쓴 윤동주처럼 우리도 예쁜 마음 담아 짝꿍시를 써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 살아 있는 윤동주

윤동주는 책을 좋아해서 멀리 서울에서 잡지를 구독했고, 친구들과 함께 글을 모아 학교 문집을 내기도 했어요. 학교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것은 시인 윤동주의 삶에서 잘 떠올릴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는 이 모든 윤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동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는 때로는 장난꾸러기이고, 때로는 꿈 많은 소년이기도 하고, 먼 곳에 간 누나를 그리워하는 생각 깊은 동생이기도 해요. 또, 동시에는 어린 윤동주와 동심을 가진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긴긴 밤 끝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파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을, 우리는 윤동주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 마음속에서 되살려 볼 수 있어요.

나도 윤동주처럼, 우리도 윤동주처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 소올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_ 봄

어떤가요? 볕 좋은 봄날 솔솔 부는 아기 바람을 맞으며 낮잠 자는 아이들과 부뚜막에서 잠든 고양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윤동주는 낮잠을 자는 형이었을까요? 아니면 낮잠 자는 동생들을 바라보며 동시를 썼을까요? 윤동주의 동시를 보면 이렇게 마음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 그림을 떠올리며 윤동주의 동시 옆에 짝꿍시를 써 봐요. 동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윤동주의 동시를 차근차근 따라 써도 좋아요. 윤동주도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우리도 윤동주처럼 동시를 따라 쓰고, 짝꿍시를 쓸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말 윤동주처럼 시인이 될지도 몰라요.

차례
1장 귀뚜라미와 나와
병아리 빗자루 귀뚜라미와 나와 반딧불 참새 눈 산울림 봄 비행기 조개껍질 눈 개

2장 노래하자 즐겁게
호주머니 만돌이 창구멍 오줌싸개 지도 거짓부리 무얼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