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수당: 제국의 정오
12장 송: 문약한 시대
13장 세계 제국 원의 간략한 역사
14장 명: 서양의 발전, 동양의 퇴보
15장 세 번째 생존 위기: 청나라 정부 설립의 전말
16장 청 말기: 근대로 향하다
제4부 대국의 길을 묻다
17장 민국: 제도를 찾는 고난 역정
18장 일본의 중국 침략: 네 번째 생존 위기
19장 세계체제의 변천과 중국의 국운
20장 복괘(復卦, 점괘가 되돌아오다: 역사 대전환이 진행될 때
민족의 유전적 자질과 제도를 기준으로 구분한 차이나는 중국사
중국은 고대부터 우리와 밀접하게 연결된 국가이지만 그 역사의 전개 과정은 매우 복잡해서 시대 구분 조차 힘들 때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두 가지 근본적인 요소로 제도와 민족의 유전적 자질을 들면서 중국 역사의 변화와 발전을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중국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치적 기준이 아닌 법과 제도의 변화에 따라 시대를 구분
이 책은 중국의 역사에서 왜 어떤 시대는 번성하고 다른 시대는 쇠퇴할 수밖에 없었는지 평가하면서 역사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내세우는 정치적 변동이나 경제 발전 단계가 아니라 법과 제도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한다. 저자는 시대별 제도 변화의 성격과 특성을 보여주면서 그것이 중국 역사 흐름의 깊이와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최신 학술연구 자료와 고고학적 발견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학술적 정확성을 추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시대의 중심이 되는 사건에 해답을 제시하다
21세기 대국굴기 격인 ‘중국몽’의 실현을 내세우며 중화문명을 이어나가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5,000년 역사를 통해 깊게 뿌리내린 중국과 중국인의 사고방식과 내면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이 현대화하려면 고전 문명을 새롭게 재창조하고 핵심 가치 체계의 좌표를 역사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2》
수당시대부터 현대까지
남북조가 끝난 후 300여 년 동안 수당시대가 열린다. 수나라와 당나라는 제도, 경제, 문화 각 방면에서 거의 완전히 일치해 종종 합쳐서 부른다. 이 시기에 국가는 다시 통일되고, 제국은 가장 찬란한 정오를 맞이한다. 수나라는 무리한 토목사업 등으로 단명했지만, 당나라는 수나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남조의 의기소침한 기운을 바꿔, 자유분방하고 적극적인 기세로 문화예술에서 찬란한 성당의 기상을 뽐냈다. 중국 문화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