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상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어요!
《한 씨 부인과 일곱 친구들》은 조선 시대 고전 문학 작품인 를 바탕으로 한 동화로, 실과 바늘, 자, 가위, 골무 등 바느질에 없어서는 안 될? 일곱 가지 도구들을 의인화하여 각자의 역할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허유미는 화려하면서도 정감 있는 아름다운 그림에 우리의 전통이 담긴 이야기를 담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 출신의 작가로, 이 책도 우리 옛 이야기를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
세상에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어요!
《한 씨 부인과 일곱 친구들》은 조선 시대 고전 문학 작품인 를 바탕으로 한 동화로, 실과 바늘, 자, 가위, 골무 등 바느질에 없어서는 안 될 일곱 가지 도구들을 의인화하여 각자의 역할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허유미는 화려하면서도 정감 있는 아름다운 그림에 우리의 전통이 담긴 이야기를 담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 출신의 작가로, 이 책도 우리 옛 이야기를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날마다 바느질을 하는 한 씨 부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와 가위, 실과 바늘, 골무, 인두, 다리미 등 반짇고리 속 바느질 도구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느 날, 한 씨 부인이 바느질을 하는 데 누가 가장 중요한가를 두고 일곱 친구들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납니다. 자 부인은 자가 없으면 옷감을 잴 수가 없으니 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가위 색시는 옷감을 자를 수 없으면 길이를 재는 게 아무 소용없으니 가위가 중요하다고 주장하지요. 그 말에 발끈한 바늘 각시가 나서서 반박하자 빨간 실 각시도 지지 않고 자기 자랑에 끼어듭니다. 골무 할머니까지 자기가 없으면 한 씨 부인의 손가락이 남아나지 않을 거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