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케네스 피셔
서문
제 1 장 과거로부터의 단서들
제 2 장 사실 수집을 활용하라
제 3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제 4 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제 5 장 언제 살 것인가
제 6 장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제 7 장 배당금을 둘러싼 소란
제 8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제 9 장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 추가
제 10 장 나의 성장주 발굴법
제 11 장 요약과 결론
나의 아버지 필립 피셔…케네스 피셔
이 책은 굿모닝북스가 새로 기획 출간하는 투자의 고전 시리즈 제 1권이다. 이 책을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정한 이유는 시대를 초월해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서이자 현대적인 주식 투자의 새 지평을 열어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스탠포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을 비롯한 미국 유수의 MBA 과정에서 이 책을 투자론 교과서로 쓰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은 시중의 여타 주식 투자 이론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책에는 다른 주식 투자 관련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고가” 내지는 “손절매” 같은 용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제대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해 주식을 매수했다면 영원히 매도할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위대한 기업의 주식이라면 주식시장의 조정기에 30~40% 떨어지더라도 다음 강세장에 그 어떤 종목보다도 크게 오를 것이며, 장기적으로 최소한 몇 배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데 매도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 책이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투자 기법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투자의 근원과 본질을 파헤쳤기 때문이다. 필립 피셔의 투자 대상은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장해가는 기업이다. 피셔는 “기업의 탁월한 경쟁력이라는 개념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과 연결시킨 최초의 인물”이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의 밑바탕에는 저자의 이 같은 통찰력이 깔려있는 것이다.
워렌 버핏은 자신을 만든 두 스승으로 그레이엄과 피셔를 꼽았다. 그레이엄은 실제로 버핏의 대학원 은사였다. 버핏은 또 그레이엄의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셔는 버핏이 이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읽기 전까지 일면식도 없었다. 버핏은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 샌프란시스코까지 직접 찾아가 피셔를 만났고, 그 이후 피셔를 자신의 스승이라고 불렀다. 그레이엄으로부터 계량적 분석을 배웠다면 피셔로부터는 질적 분석을 배웠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로 일컬어지는 버핏의 투자 방식도 이 책이 없었다면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