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입양한 새엄마가 마녀라고?
마녀에게 입양된 소녀의 신비롭고 용감한 도전!
부모 형제 없이 고아원에 맡겨진 소녀, 이어위그.
못생긴 표정 짓기가 주특기인 이어위그를 입양하고 싶어 하는 부모는 한 사람도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아주 괴상망측하게 생긴 부부가 고아원을 찾아와 이어위그를 데려갑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새엄마는 더럽고 성질 고약한 마녀에다, 아빠는 아무리 봐도 무시무시한 악마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마녀의 집으로 가게 된 이어위그에게 과연 어떤 날들이 펼쳐질까요?
사실 마녀는 다정한 엄마 행세를 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답니다. 그저 일손이 모자라 조수로 부려먹기 위해 이어위그를 데려온 것이지요. 독초 캐 오기, 쥐 뼈다귀 갈기, 도마뱀 눈알 세기 등 온갖 잔심부름에 지친 이어위그는 마녀의 애완동물인 고양이 토마스의 도움을 받아, 몰래 마녀에게 대항하기 위한 주문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미로처럼 뒤죽박죽인 집, 고약한 냄새 나는 주문들 틈에서 용감한 소녀 이어위그는 멋지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마녀 엄마와 악마 아빠에게 반항하기로 결심한 것이 과연 잘한 결정일까요? 신비롭고 용감한 이어위그의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가 남긴 마지막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의 강력 추천!
이어위그는 좀 특별한 소녀랍니다.
먼저 이름부터 평범하지 않죠. ‘이어위그’라는 이름은 ‘집게벌레’라는 뜻이거든요.
이름만큼이나 생긴 것도 특이하답니다. 깡마르고 앞니가 툭 튀어나와 있고, 머리카락도 집게벌레처럼 늘 위로 삐죽 솟아 있지요. 게다가 얼굴을 일그러뜨려 밉상으로 만드는 데 아주 뛰어난 소질이 있답니다.
이어위그의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고아원에 살고 있다는 점이지요. 어쩌면 마녀일지도 모르는 엄마가 고아원에 이어위그를 맡기고 사라졌거든요. 고아원에서 아무런 간섭 없이 즐겁게 살아가던 이어위그에게 어느 날, 큰 도전 과제가 닥칩니다. 아무리 봐도 마녀와 악마처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