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형뽑기 할아버지 9
1. 마음의 병 20
새로운 이웃
2. 솔직한 기분 48
일곱 개의 쿠폰
3. 뜻밖의 이야기 70
방과 후 돌봄 클럽
4. 돌아오는 마음 92
고양이 집 짓기 소동
5. 숨기고 싶은 진실 114
꿈은 반대
6. 무서우면 소리 질러 136
공포의 골목길
7. 마법 같은 주문 154
반전 떡볶이
에필로그: 사랑은 돌고 도는 것 166
기독교의 시조, 예수는 어떤 분이었을까? 178
“사랑은 돌고 도는 법이란다.
남에게 마음을 쓰면 그 마음이 자기한테 온단다.”
알쏭달쏭한 예수의 철학과 삶,
동화 속 에피소드로 가까워져요!
예수 할아버지는 다나에게 슬플 땐 ‘슬퍼요’ 쿠폰을, 기쁠 땐 ‘좋아요’ 쿠폰을 쓰도록 하여, 다나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후 다나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표현하기 시작하지요. 예수 할아버지의 가르침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봐주면 공짜 뽑기 쿠폰을 주겠다고 제안하여, 다나가 누군가의 이웃이 되는 법도 깨닫도록 해주지요. 다나는 길고양이 삼 형제를 돌보는 과정에서 다른 존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아갑니다. 그러던 중, 다나는 예수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바로 예수 할아버지가 동네의 궂은일을 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예수 할아버지는 대체 왜 그 어떤 일보다 남의 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나서시는 걸까요? 다나는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의아하게 여깁니다.
예수 할아버지가 남을 배려하고 정의로운 일에 앞장서는 이유는 예수 할아버지의 말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돌고 도는 법이란다. 내가 마음을 쓰면 언젠가 그 마음이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단다.” 예수 할아버지는 이러한 마음으로 동네 상인들이 다투면 서로 화해시키고, 길고양이를 위협하는 사람을 잘 타일러 보내고, 급기야 자신에게 해를 끼쳤던 원수와도 같은 헤롯 왕까지도 가엾게 여기고 걱정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이토록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감싸고, 사랑하기까지 할 수 있는 걸까요? 다나는 과연 예수 할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나에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예수 할아버지와 함께 성장해 가는 다나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아요. 어린이 독자들은 예수를 친근하게 형상화한 ‘예수 할아버지’ 캐릭터의 모습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예수의 삶과 가치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아름다운 세상이란 무엇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