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_4
고조선 최초의 국제 전쟁 -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_10
건국의 기반을 다지다 - 고구려의 영토 확장 전쟁_24
중국 삼국시대와 함께 시작되다 - 고구려와 위나라의 전쟁_40
백제가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다 - 고구려와 연나라의 전쟁_50
백제에 복수한 고구려 -고구려와 백제의 전쟁_64
신라의 발전을 가져다주다 - 백제 신라 연합과 고구려의 전쟁_78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_90
연개소문의 등장 -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_102
고구려 · 백제를 무너뜨리다 - 당나라 · 신라 연합군 전쟁_116
한반도를 차지하라 -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_132
고구려의 뒤를 잇다 - 발해와 당나라의 전쟁_144
통일신라의 몰락 - 후삼국 전쟁_154
고려의 북진정책 - 고려와 거란의 전쟁_164
동북 9성을 개척하다 - 고려와 여진의 전쟁_178
팔만대장경과 삼별초 - 고려와 몽골의 전쟁_190
조선과 일본의 대표 전쟁 - 임진왜란_204
인조의 치욕스런 항복 - 정묘호란 · 병자호란_224
열강의 침략과 함께 시작되다 - 병인양요_236
농민들의 분노로 시작되다 - 갑오 농민 전쟁_250
민족상잔의 비극 - 한국 전쟁_262
참고자료_272
연표로 보는 간략한 한반도 전쟁사_274
참고_281
찾아보기_285
“전쟁을 모르고 한국사를 논하지 마라!”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에서부터 한국전쟁까지
한반도 역사 속 전쟁을 통해 만나는 진정한 영웅들!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 전쟁
전쟁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한국사를 살펴보는 《전쟁으로 읽는 한국사》(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우리 역사에서 핵심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전쟁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 한국사의 이면과 색다른 흐름을 읽어낼 수 있다. 한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 ‘전쟁’이라는 단어는 역사의 신비를 푸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 세워지고 스러졌던 많은 나라의 건국, 세력 확장, 멸망이 대부분 전쟁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쟁은 정치 · 사회적인 부분에서 격변을 일으키는 주요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한 성인뿐 아니라 역사 공부가 필요하고, 논술이 중요한 청소년에게도 필요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생성과 멸망의 이면에는 전쟁이 있었다
한국사에서 전쟁은 대부분 왕조 혹은 나라의 건국과 멸망과 깊은 연관이 있다. 고구려는 건국과 동시에 부여국과 전쟁을 시작했고 오랑캐를 상대하며 영토를 넓혔으나 마지막엔 나당 연합군에 의해 무너지고야 말았다. 또한 전쟁은 대륙을 통일한 국가도 멸망시키고 마는 거대한 힘을 지녔다.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차차 왕권을 강화하고 기반을 잡아갈 무렵, 중국에는 통일 국가인 수나라가 등장한다. 주변 이민족을 평정한 수나라는 세력을 키우고 있는 고구려를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수나라 군사는 출발한 지 3개월 만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장마 때문에 전염병이 돌았고 식량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돌아가는 길에 풍랑을 만나 엄청난 군사를 잃어야 했다. 수나라군의 철수로 인한 수나라와 고구려의 임시적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나라의 두 번째 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