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상고(上古시대 15
01. 우리 한(韓겨레 민족은 어디서 왔을까? 16
02. 단군신화 23
03. 고조선의 성립과 역사 전개 26
04. 북한, 대동강 지역을 “세계5대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하다. 31
05. 고조선의 주변나라 41
02 삼국시대 49
01. 삼국시대는 한강을 둘러싼 영토분쟁시대였다. 50
02. 고구려 52
03.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굴기(堀起 66
04. 백제 74
05. 가야연맹 85
06. 일제의 “임나일본무설”과 식민사관 90
07 고구려의 계승국 “발해” 101
08 신라 105
09. 삼국시대의 문화 125
03 후삼국시대 135
01. 견훤의 “후백제” 136
02. 궁예의 “후고구려” 137
03. 왕건의 등장과 후삼국 통일 138
04 고려시대 139
01. 바다상인의 후예 “고려왕조를 건국하다” 140
02. 고려의 역사 전개 142
03. 고려사회의 특성 “본관제(本貫制”와 토지제도 “전시과(田柴科” 147
04. 거란과의 전쟁 152
05. 묘청의 난과 농민항쟁 157
06.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160
07. 무신정권과 대몽항쟁 167
08. 고려사회의 문화 174
09. 한국불교의 역사 182
10. 고려는 왜 멸망했는가? 197
05 조선시대 209
01. 두 혁명가 이성계와 정도전의 만남 210
02. 개국기반 조성 213
03. 왕자의 난과 정도전의 죽음 217
04. 전제군주 태종(3대과 성군 세종(4대 220
05. 단종애사와 사육신사건 225
06. 낮에는 성군, 밤에는 호색한 성종(9대 233
07. 사림(士林과 사화(士禍 236
08. 임진왜란과 충무공 이순신 257
09. 우리 민족사 최대의 치욕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 275
10. 효종의 북벌론과 후기 당쟁시대 287
11. 조선의 르네상스 영·정조시대 291
12.
역사는 반복되는가?
우리 한겨레 민족은 중국 대륙의 한 변방에 위치하여 중국 황제로부터 끊임없이 사대와 조공을 강요당해 왔다. 바다 건너 일본 역시 천황제(소황제를 유지하며 우리민족을 번국(藩國으로 취급하여, 삼국시대 초기에 한반도 남부 경영설(임나일본부설, 임진왜란 등으로 끊임없이 괴롭히다가 결국 한일합방으로 식민지화하였다.
북한 김일성 왕조 역시 한반도를 적화통일하려고 6.25 남침을 감행하였고, 오늘날 핵무장을 세계에 선포하며 핵보유국으로서 “서울을 불바다로” 운운하고 있다.
이 같은 쓰라린 역사는 계속 반복되어야 하는가?
<일본 제국 패망사>를 쓴 “존 털런드”는, “역사에서 단순한 교훈은 없으며,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흔히 우리 역사를 평가할 때 “사대와 자주”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실리(국익와 명분(이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사대와 자주란 용어는 우리 한겨레 민족의 최초의 국가 고조선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매 왕조마다 평가하는 기준으로 제기되곤 하였다. 중국?일본 사이에 끼인 약소국이 갖는 생존의 지렛대였다. 다음은 그 예이다.
조선 왕조 후기 어버이 나라로 섬기던 명나라가 망하고, 오랑캐 만주 청나라가 중국 대륙을 차지하자, 조선 사림파들은 조선을 “소중화(小中華”로 자리매김하여 어버이의 원수를 갚자고 하였다.
다음은 독립문을 건설하면서 독립신문(1896년 4월, 제33호에 게재된 내용이다.
“조선인민은 독립이라는 것을 모르는 까닭에, 외국 사람들이 조선을 업신여겨도 분한 줄도 모르고 … 조선인민은 청국에 속한 사람들로 알면서 … 속국인 체 하고 있다. … 어찌 불쌍한 인생들이 아니겠는가?”
이와 같이 조선시대는 태조 이성계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넘보지 않는다”는 것을 명분으로 위화도 회군하여 조선을 개창했듯이, 사대가 국가보위에 지렛대로 되었다.
고려시대는 후반기 세계 최강의 몽골이 침입해 왔을 때, 무신정권은 강화도로 천도(1252~1270년하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