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5
여는 글 15
제1장 | 제석님과 지동설 29
어루하! 제석님 30
하늘의 길목과 이정표 36
금성, 해, 쪽달이 만나면 좀생이혼이 내린다 40
만명굿, 지상에서는 금성을 칭송한다 45
좀생이혼을 부르는 굿판의 진동 52
이승과 저승, 부정풀이굿 54
자전하며 공전하는 사물놀이 58
《천부경》 81자는 지동설 61
제2장 | 새벽별 마고 이야기 67
《천부경》의 첫 걸음, 괴물 ‘마고’ 68
금성이 창조주다 79
석가는 새벽별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87
마고 이야기 95
메두사의 빛은 해탈의 텍스트 100
우주의 진동음은 원시음악이다 104
인人은 빛과 그림자의 중계자 109
‘천지인’은 지동설의 열쇠다 116
무無는 《천부경》의 문고리 123
카오스와 무無 126
동양 고전과 불교에서의 무無는 마고다 131
제3장 | 마고의 손 137
손은 우주의 이치를 셈한다 138
수는 천문학의 기호 144
《천부경》으로 들어가는 수 1, 2, 3 147
4는 사계절이다 152
5는 이승과 저승의 플랫폼 154
6은 혼불이다 160
7은 하늘의 중심이자 모태 165
8은 지구 자전 공전의 궤도다 171
9는 지구의 공전궤도 174
십十은 공空이다 178
민속, 놀이, 우주춤 181
제4장 | 마고의 정원 187
마고 거울과 천문 관측 188
《천부경》 81자는 지구 자전 공전의 경문이다 196
지구의 타원궤도 200
자전은 24시간, 공전은 24절기 207
지구 궤도에 이변이 생겨도 지구는 돈다 214
2·3二三은 지구 자전 궤도의 메타포이다 220
우주운행의 신성비례 232
노자 《도덕경》의 주제도 지구 자전 공전이다 247
원효와 바라춤 252
제5장 | 마고의 돌 257
돔과 해탈 258
일승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273
돔의 천창과 앙명인중천지일 282
제6장 | 오! 마고의 빛과 열반 289
빛과 그림자가 하나가 되다 290
천창으로 좀
《천부경》을 이렇게 해석한 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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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은 천문학의 경전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뿌리이자 출발점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천부경》은 금성과 지동설을 믿는 사람들이 천문학의 이치를 적어둔 경전이다. 즉, 불교와 기독교가 생기기 이전 지구 자전 공전을 믿는, 천문학이 아주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 천문학과 달력은 그들의 농경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자 이데올로기였다. 그들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와 금성 궤도의 상호작용으로 낮밤의 길이와 사계절의 변화가 생긴다고 믿었다. 천문학자들은 정치와 제사를 관장했고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여 <천상분야열차지도>라는 아주 상세한 천체지도를 남겼다. 박용숙 선생은《천부경》이 이 <천상분야열차지도>를 숫자로 암호화하여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는 셈수가 아니라, 고대 천문학의 상징을 나타내는 비밀문자들이라는 것이다.
박용숙 선생에 따르면 이런 개념을 가지고 《천부경》을 해석해야 제대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천부경》은 “새해는 새벽별이 해와 달과 나란히 뜨는 춘분점에서 시작”되며, “끝나는 것(일년이 뒤집혀 다시 이어진다”로 끝을 맺는 아주 과학적인 천문학 현상을 풀이한 책이 된다.
《천부경》은 고대사 연구의 시작
《천부경》은 우리 전통사상의 핵심이며 고대사의 진실을 풀 수 있는 열쇠다. 그러나 《천부경》 81자의 정확한 풀이는 오랜 동안 신비에 싸여있었다. 간혹 《천부경》을 풀이한 책들이 나왔지만, 관념적인 해석에 머물거나 특정 종교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의 저자 박용숙 선생은 50년 가까이 《천부경》에 천착해왔다. 《한국의 시원사상》 《한국 고대미술사론》 등 한국 전통문화와 고대사의 뿌리를 캐는 책을 집필했고, 일본의 제일서방第一書房에서《샤머니즘으로 본 한국고대미술문화 사론シヤ?マニズムよりみた朝鮮古代文化論》(1985이 출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샤먼제국(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이 숨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