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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여행비둘기 페로
저자 김은혜
출판사 홍성사
출판일 2020-07-10
정가 14,000원
ISBN 978893651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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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 하늘을 나는 여우
1 새로운 호기심
2 사라지다니!
3 비보
4 친구가 된 느와르
5 하늘을 나는 여우

두 번째 이야기
: 마지막 여행
6 대장이 두려워하는 것
7 아무것도 없었어
8 다시 시작하는 여행
9 마음의 문제
10 잿더미
11 시엘

부록_여행비둘기
줄거리

20억 마리 여행비둘기 중 하나인 페로는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숲에 도착한다. 페로는 숲에서 전설의 새에 관한 소문을 듣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숲을 쏘다닌다. 대장이 되려고 훈련받는 친구 시엘은 페로의 무모한 행동을 걱정하며 나무라지만 페로를 돕는다. 그런데 시엘과 대장에게 점점 불행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늘어나는 철도, 줄어드는 숲과 동료들……. 페로는 호수 근처에서 검은 빛깔의 동물을 발견한다. 숲에는 사냥꾼들이 다가오고 있다. 페로와 시엘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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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1. 100년 전의 여행비둘기를 주인공으로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멸종된 여행비둘기의 수가 그렇게 많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어요. 2020년인 지금도 철새 도래지에 수천 마리의 새가 오는 장엄한 모습이 기사에 실리곤 하는데요. 여행비둘기는 수천, 수만 정도가 아니라 ‘북미의 모든 새를 합친 것 보다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새였습니다. 그랬던 여행비둘기가 1914년에 멸종됩니다. 짧은 시간에 그 많은 개체수가 사라진 거죠. 더욱이 슬픈 것은 마지막까지 살아 있던 마사는 여행비둘기로서 여행하다가 죽은 게 아니라 동물원에 갇힌 채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한 사람으로서 여행비둘기에게 미안하고, 수십억 마리 여행비둘기가 날아가는 광경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를 남겨 보았습니다.

2. 이야기를 쓰면서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누구였나요?
모든 캐릭터에 애착을 갖고 있지만, 가장 미안한 것은 ‘페로’입니다. 쓰는 동안 페로를 너무 많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 참 많이 했거든요. 반면에 가장 그리운 것은 ‘시엘’입니다. 시엘을 떠올리면 그리움이 함께 묻어나요.

3. 페로나 시엘이 어린이 독자 여러분을 만난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더는 동물원 우리 안에 갇힌 새들이 생겨나지 않게 해달라고, 새들의 삶은 하늘과 함께할 때 행복한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