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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프롤로그
1부 화성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를 찾았다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1급 모범수
화성 연쇄살인 1차에서 5차 사건까지
화성 연쇄살인 6차에서 10차 사건까지
2부 사건들
범행 수법과 시그니처
가학성 성도착
강간 및 미수 사건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 사건
3부 과거
혈액형이 B형이 아니라 O형이었다
과거에도 세 차례 용의자로 올랐었다
어머니와 고교 시절 사진
4부 자백
14건 범행, ‘내가 화성 진범이다’
“8차도 내가 했다”
“8차 사건 자백하지 말까요?”
청주 가경동 공사장 살인 사건
5부 8차 사건과 재심
8차 사건 진범 논란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
8차 사건 진범 결론
국과수 감정서
재심 결정
에필로그
◎ 책 속에서
어쩌면 이씨가 자백, 진술한 것 외에도 추가 사건이 존재할 것이며, 이 책이 출간된 후에도 수사본부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끝내 말하지 않은 여죄가 파헤쳐져 속속들이 드러날 것이라는 예감이 지금 강렬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오로지 사건의 전모를 향해 한걸음을 내딛기 위해.__16p
근래 누구도 떠올려본 적 없는 ‘화성 연쇄살인’이고 생각지도 않던 ‘유력 용의자’였다.__19p
유력 용의자는 사건 발발 8년 후 다른 사건에 연루돼 이미 잡혔고 지금은 감옥에 있었다.__22p
하승균은 화성 연쇄살인 당시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3차 사건 때부터 화성 수사 현장에 파견 나와 있었다. 8차를 제외한 9건의 사건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믿었다.__35p
“나는 그(범인의 자연사를 용서할 수 없다”라는 하승균의 문장에서 드러나듯 빈자리로 남겨둘 수 없는 데서 오는 압력은 가히 상상을 뛰어넘었을 것이다.__51p
한 가지 덧붙이자면, 피해자 박양의 시신이 숨진 채 발견된 날인 9월 16일은 서울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다들 기억하겠지만 1차 사건의 피해자 할머니가 사체로 들판에서 발견된 날도 아시안 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__6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