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총론
1. 국어의 문법 현상에 충실한 형태론 기술
― 형태소 분석의 문제
2. ‘이다’와 ‘아니다’의 품사 분류의 문제
3. 국어의 문법 현상에 충실한 통사론 기술
― 격조사 교체와 격 기능
제2부 형태론
1. 형태소와 이형태
2. 단어와 품사 분류
제1장 품사론
1. 체언
1 명사
2 대명사
3 수사
2. 관계언
1 격조사
2 보조사
3 접속 조사
3. 용언
1 동사
2 형용사
3 용언의 활용
4 본 용언과 보조 용언
5 어미
4. 수식언
1 관형사
2 부사
5. 독립언
6. 품사 통용
제2장 단어 형성론
1. 파생법
1 파생 접사의 생산성
2 파생 접사의 기능
3 파생어 형성 규칙의 제약
4 접두 파생법
5 접미 파생법
2. 합성법
1 합성어와 구의 구별
2 합성어의 유형
3. 한자어의 단어형성법
1 한자어 파생어
2 한자어 합성어
제3부 통사론
문장, 어절, 구, 절
제3장 문장 성분
1. 주어
1 주격 조사
2 이중 주어 문제
2. 서술어
3. 목적어
1 목적격 조사
2 이중 목적어 문제
3 피동문에 나타나는 ‘을/를’
4. 보어
5. 관형어
6. 부사어
7. 독립어
제4장 문장의 짜임새
1. 국어의 기본 문형
2. 안은 문장
1 명사절을 안은 문장
2 관형절을 안은 문장
3 부사절을 안은 문장
4 인용절을 안은 문장
5 서술절을 안은 문장
3. 이어진 문장
1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
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3 이어진 문장의 통사 현상
제5장 문법 요소
1. 문장 종결법
1 평서문
2 의문문
3 명령문
4 청유문
5 감탄문
2. 높임법
1 상대 높임법
2 주체 높임법
3 객체 높임법
3. 시제법
1 과거 시제
2 현재 시제
3 미래 시제
4 ‘-었-’과 ‘-어 있-’의 관련성
5 ‘-었었-’의 형태와 의미
6 ‘-더-’의 기능
4. 피동법
1 파생적 피동문
2 ‘-
최근의 국어 교육에서는 문법 교육이 마치 없어져야 할 것처럼 내몰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법을 독서와 합쳐서 ‘독서와 문법’으로 만들더니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법’이라는 말도 거부감을 준다고 하면서 ‘언어와 매체’라는 이름 속에 감추어 버렸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초래한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본질적으로는 문법 학습은 문법 지식을 외우는 한없이 따분하고 재미없는 공부라는 관념을 만든 문법 교육 전문가들의 잘못이 있다고 하겠다. 지금의 학교 문법은 일관된 원리로 국어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이르지 못하고, 그저 다양한 견해들을 졸가리 없이 두루 모아 놓은 까닭에 학생들을 문법으로부터 뒷걸음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필자가 여러 해 동안 학교 문법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연구한 결과들을 토대로 하여, 필자 나름의 새로운 관점에서 국어 문법론의 체계를 세우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도 국어의 문법 현상을 일관된 원리로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문법은 올바른 국어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지식 체계라는 생각으로, 국어교육과 및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복잡한 문법 개념어는 물론 다양한 우리말 문법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고 애를 썼다. 아울러 ‘톺아보기’란을 통해 필자의 견해를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잊을 수 없다.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자식을 고등학교 때부터 대구로 유학을 보내신 부모님 덕분에 오늘의 필자가 있을 수 있었다. 구순을 넘기시고도 자식들이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다. 또 선후배 사이로 만나 아내가 되어서 평생을 함께하면서 필자가 쓴 모든 글의 첫 독자가 되어 준 아내의 헌신에 대해 고맙고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서 사회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는 딸과 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한 달쯤 전에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