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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 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나비꽃 에디션
저자 박우란
출판사 유노라이프
출판일 2020-07-20
정가 15,000원
ISBN 979119699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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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미안한 마음, 억울한 마음, 고마운 마음 / 여자의 마음에 대하여

1장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 엄마의 감정에 대하여
사랑은 아들에게, 요구는 딸에게?
애도되지 않은 감정은 반드시 돌아온다
사랑은 이기심이다
엄마는 신이다
차라리 엄마 자궁 속으로 다시 들어가 버릴까?
알을 품은 어미의 욕망
내 아이가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으려면

2장 내가 정말 내 아이의 엄마일까 / 엄마의 시선에 대하여
엄마는 엄마의 삶을 살면 된다
아이를 제대로 바라봐 줘야 하는 이유
엄마보다 행복하지 않으려 애쓰는 딸들
감정은 죄가 없다

3장 나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 엄마의 결핍에 대하여
도망가고 싶을 때 불안을 끌어들인다
기억 속 상처를 치유하는 법
우리 엄마는 없고, 내 엄마만 있을 뿐이다
나를 자세히 보면 엄마가 보인다
나도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이고 싶었다
사랑은 질투를 타고 흐른다
몸은 나도 모르는 나를 알고 있다

4장 엄마는 강하다는 환상을 버리면 얻는 것들 / 엄마의 모성에 대하여
아이를 사랑하지 못한 죄
정말로 엄마는 딸이 행복하기를 바랄까
상처투성이 엄마의 사랑법
엄마의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사랑받지 못했지만, 사랑할 수는 있다

5장 엄마는 엄마면 되고, 아빠는 아빠면 된다 / 엄마의 남편에 대하여
아내의 태도, 남편의 태도
남편 흉은 어떻게 딸에게 비수가 되는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는 법
엄마의 물러남과 아빠의 나아감
엄마는 엄마면 되고, 아빠는 아빠면 된다

6장 엄마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는 법 / 엄마의 회복에 대하여
엄마를 잃어야 내가 산다
엄마의 시선이 사랑이 되려면
어릴 적 엄마에게 원했던 것을 주어라
여자이기를 넘어 한 인간으로
사소한 일상을 사랑하는 법
새로운 나를 만난다는 것
일상의 지루함을 즐기는 힘

참고 문헌
엄마의 딸로 태어난 죄?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아기인 남동생이 엄마 품속에서 자고 있고, 동생보다 겨우 한 살 많은 누나도 아직 어린 아기이지만 엄마는 동생 옆에서 동생 귓불을 만지며 잠들게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 귀가 퉁퉁 부어 있다. 이 한없이 외롭고 애처로워 보이는 여자아이는 영지 씨가 상담실에서 기억해 낸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이다.
한편 여자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시간이 남자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시간보다 30%가량 부족하다는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 분석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딸들이 출발부터 결핍을 안고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렇듯 더 손이 많이 가는 오빠, 남동생, 심지어 아빠(남편라는 존재 곁에서 감정적으로 소외된 어린 딸의 외로움은 그저 소외나 외로움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엄마에게 남겨진 감정 찌꺼기들이 고스란히 그녀(딸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어린 시절에는 부모, 특히 엄마에게 맞추며 살다가 결혼해서는 남편, 아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양보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딸에게는 감정적인 배출을 서슴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이 책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엄마의 감정적 소외 속에 자란 딸이 엄마가 되어 또다시 자신의 딸을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되풀이되는 엄마, 딸, 여자의 완고한 심리적 결합 현상을 파헤친다. 어릴 적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받은 상처를 기억해 내고, 그것이 현재 엄마 역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고, 그러고 난 다음 엄마 자신과 딸아이의 인생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엄마’가 죽어야 내가 산다
-내 안의 엄마 그림자 지우기

#1.
열심히는 하는데 어느 선은 도저히 넘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 한 고등학생 여자아이가 있다. 아니, 넘어야 할 선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겠어서 답답하다고 했다. 집안 분위기도 대체로 허용적인데, 왜 이 여학생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