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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덕의 두 얼굴 인간은 얼마나 많은 도덕을 감당할 수 있는가
저자 프란츠M.부케티츠
출판사 사람의무늬
출판일 2013-07-20
정가 14,000원
ISBN 978897986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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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프롤로그__가치의 붕괴인가 가치의 전도인가?
제1장__도덕, 어디에서 왔나?
도덕의 기원: “자연투쟁설“?|도덕의 추동력으로서의 군집성|협력과 상호부조|이기주의자의 협동심
제2장__도덕, 무엇 때문에?
네가 나에게 하듯이 나도 네게 한다|사익으로부터 나오는 공익|공익으로부터 나오는 사익|도덕은 이득이 될 수 있다!
제3장__도덕의 타당범위
“이웃사랑”은 어디까지?|도덕과 대중|도덕과 권력|부패한 도덕
제4장__인간은 얼마나 많은 도덕을 감당할 수 있는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도덕, 좋지, 하지만 그 대가를 달라|타인이 도덕적이지 않을 때, 나도 도덕적이지 않게 된다|합의에 의한 도덕?
제5장__이 세상에서 “선”의 기회
도덕적 개인주의자|도덕주의자들을 조심하라!|우리는 만족해하는 인간을 필요로 한다|건재함 가운데 연대하기
에필로그__도덕의 독재에 대한 저항
옮긴이의 글
주요 용어 풀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도덕은 언제나 인간을 배신해 왔다
-‘이중도덕’, 그의 두 얼굴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인간도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이기주의자들일 뿐이다. 살아남기 위해 의식주를 필요로 하며,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그것을 획득한다. 애당초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단지 생물학적 요구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자연인을 넘어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에겐 언제나 도덕이란 기준이 따라다닌다. 도덕은 인간으로 하여금 합당한 태도와 행위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게 만들지만, 전체 사회의 필요성에 따라 그 이름으로 정당화된 규범...
도덕은 언제나 인간을 배신해 왔다
-‘이중도덕’, 그의 두 얼굴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인간도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이기주의자들일 뿐이다. 살아남기 위해 의식주를 필요로 하며,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그것을 획득한다. 애당초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단지 생물학적 요구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자연인을 넘어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에겐 언제나 도덕이란 기준이 따라다닌다. 도덕은 인간으로 하여금 합당한 태도와 행위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게 만들지만, 전체 사회의 필요성에 따라 그 이름으로 정당화된 규범체계들을 형성해 내고, 자아의 욕구들을 억압하는, ‘두 얼굴을 지닌’ 하나의 기제다.
이 책은 한 자연과학자(진화생물학가 사회생물학적 맥락에서 도덕적 태도의 기원과 그 목적을 탐색해 나간, 엄밀하게 주관적이면서도 가장 객관적인 이 시대의 ‘도덕론’이다. 저자는 상황논리에 따라 상충되는 모순들로 휩싸이고, 그 이면엔 항상 정치적 권력이 자리 잡고 있었던 ‘도덕의 이중성’을 집중 해부한다.
도덕의 원형에 관한 짧지만 비판적인 탐구, 그 불편한 진실
책의 저자는 도리어 윤리학자가 아니다.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다. 그는 인간을 냉정하게 본다. “본래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자신의 생물학적인 명령이 그에게 요청하는 것을 수행할 뿐이다.” 이것이 그의 주의다. 그의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