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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말은 서럽다
저자 김수업
출판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출판일 2012-12-17
정가 13,000원
ISBN 9788958625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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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하나. 우리 겨레의 삶과 말

사람에게 가장 몹쓸 병
중국 글말을 끌어들여 망쳐 놓은 삶
중국으로 문명을 넘겨주던 세월
중세 보편주의라는 말
말에서 삶의 꽃이 피어난 문명
인류 문명을 앞장서 이끄는 날을
둘. 우리 토박이말의 속뜻

가 I 끝
값 I 삯
개울 I 시내
겨루다 I 다투다
괴다 I 사랑하다
굴레 I 멍에
그치다 I 마치다
금 I 줄
기쁘다 I 즐겁다
날래다 I 빠르다
놀이 I 놀음
누구 I 아무
누다 I 싸다
는개 I 느리
다르다 I 틀리다
돕다 I 거들다
땅 I 흙
뛰다 I 달리다
마개 I 뚜껑
마당 I 뜰
말꽃 I 삶꽃
맑다 I 밝다
못 I 늪
뫼 I 갓
무섭다 I 두렵다
메다 I 지다
밑 I 아래
배알 I 속알
부랴부랴 I 부랴사랴
부리나케 I 불현듯이
부리다 I 시키다
뽑다 I 캐다
사투리 I 토박이말
삶다 I 찌다
샘 I 우물
소리 I 이야기
속 I 안
솟다 I 뜨다
쉬다 I 놀다
슬기 I 설미
엎어지다 I 자빠지다
올가미 I 올무
올림 I드림
옮기다 I 뒤치다
옳은말 I 그른말
우리 I 저희
울 I 담
움 I 싹
이랑 I 고랑
차다 I 춥다
차례 I 뜨레
참다 I 견디다
참말 I 거짓말
파랗다 I 푸르다
한글 I 우리말
할말 I 못할말
셋. 우리 토박이말의 속살
가시버시
거짓말
고맙다
굿
깨닫다
뜬금없다
마고할미
마음
만나다
말씀
먹거리
무더위
반물
배달겨레
보다
본풀이
사람

출판사 서평
《우리말은 서럽다》는 우리말을 가르치고 퍼뜨리는 데 한평생을 바친 저자가, 오늘날 우리네 말글살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펴낸 책입니다.
1. 오늘날 우리네 말글살이(언어생활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저자는 말이라는 것이 그 말을 쓰는 겨레의 삶을 송두리째 담아서 주고받는 그릇인데, 남의 말을 함부로 끌어들여 뒤섞어 쓰면 제 겨레의 삶으로 빚어낸 마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뿐더러 겨레의 삶을 어지럽히고 흐트러뜨릴 수도 있으며, 주고받는 노릇을 제대로 이루어 낼 수 없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
《우리말은 서럽다》는 우리말을 가르치고 퍼뜨리는 데 한평생을 바친 저자가, 오늘날 우리네 말글살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펴낸 책입니다.
1. 오늘날 우리네 말글살이(언어생활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저자는 말이라는 것이 그 말을 쓰는 겨레의 삶을 송두리째 담아서 주고받는 그릇인데, 남의 말을 함부로 끌어들여 뒤섞어 쓰면 제 겨레의 삶으로 빚어낸 마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뿐더러 겨레의 삶을 어지럽히고 흐트러뜨릴 수도 있으며, 주고받는 노릇을 제대로 이루어 낼 수 없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말을 살펴보면 한자말, 일본말, 미국말이 엄청나게 섞여 있다. 심지어 그것들은 우리말보다 더 정중하고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래서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 같은 데 나오는 말을 온전히 알아들을 수조차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저자는 오늘날의 말글살이가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된 까닭을 우리말을 업신여기며 살아온 세월에서 비롯했다고 말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일어선 뒤로 왕실을 비롯한 지배층에서 중국 글말(한문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말은 중국 글말을 끌어다 뒤섞어 쓰는 지배층의 것과 토박이말로만 살아가는 백성의 것으로 갈라졌으며, 결국에는 중국 글말은 높고 값진 말이고 토박이말은 낮고 하찮은 말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