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회복을 방해하는 마음의 소리
1장 에너지 고갈
뒤에서 어깨만 두드려도 놀라는 나
네가 나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며?
고상한 대화에 숨이 막히네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
당신이 비난하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어 !
가족에게는 불친절하면서 친절 강사냐!
그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타인은 지옥이다?
고통의 순간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는가?
다시는 가족과 여행 오지 않겠어
세상에 경찰이 내 차를 따라오다니!
2장 에너지 충전
로봇 청소기가 전하는 3가지 에너지 충전법
신체적 경고등을 아세요?
짜증 나도 떡볶이랑 고구마는 먹고 싶어
강도 8.0 지진 속에서도 친구를 구한 아이의 평정심
상처 난 마음에 바르는 3가지 마음 연고
이 집에서 못 살겠다고?
그러네 잘못했네, 잘못했어
너니까 신경 쓰고 싶어
함부로 타인에게 공감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에 집중
인생의 NG 장면, 다시 찍읍시다!
경험할까요? 기억할까요?
해저 8미터도 그녀와 함께라면
3장 에너지 확장
에너지 휘날리며
또 그럴 건가요?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생기는 유연성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보자
간분실 덕분에 남편을 위로하다
볼수록 빠져드는 크로아티아산 날파리
음악은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칭찬은 폭력이다?
내 마음의 햇살을 그대에게
에필로그_에너지 충전으로 건강한 나를 만들어요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당신 마음에도 가끔 충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쓴 필자는 가족 및 인간관계에서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자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아무 일 없는 듯 살게 되었고 그런 삶이 익숙해졌습니다.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연기하며 살았습니다. 실은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했을 뿐이지 염려와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은 행복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겉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두려워 속으로만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세 가지 P가 회복을 방해한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P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개인화(Personalization, 두 번째 P는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 침투성(Pervasiveness, 세 번째 P는 사건의 여파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영속성(Permanence이다.”
필자 또한 ‘이런 일이 왜 나한테만 일어나는 거지?’, ‘욱하는 남동생의 성격은 아버지 때문이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 갈등이 영원할 것만 같아 암담했죠. 회복탄력성을 배우기 전에는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에너지를 찾기보다는 화를 더 많이 끌어당기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궁금했습니다. ‘나만 이럴까? 회복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일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동일한 경험을 하더라도 기분 좋게 웃어넘기는 사람들, 부드럽고 여유 있게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연구 대상이었죠.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저들은 저렇게 여유 있게 갈등을 해결하나 싶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필자가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된 것은 회복탄력성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의 피드백 덕분이었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에너지가 고갈될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삶에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