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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의 다서 : 한국 차 문화사 자료 집성
저자 정민 외공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0-07-13
정가 33,000원
ISBN 978893499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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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이목 〈다부(茶賦〉
2. 문위세 〈다부(茶賦〉
3. 전승업 〈다창위부(茶槍慰賦〉
4. 이운해 《부풍향차보(扶風鄕茶譜》
5. 이덕리 《기다(記茶》
6. 정약용 《다신계절목(茶信契節目》
7. 정약용 〈각다고(?茶考〉
8. 정약용 〈걸명소(乞茗疏〉
9. 정약용 《아언각비(雅言覺非》
10. 윤형규 〈차설(茶說〉
11. 서유구 《임원경제지》 중 차 관련 항목
12. 신위 〈남차시병서(南茶詩?序〉
13. 초의 의순 《다신전(茶神傳》
14. 초의 의순 《동다송(東茶頌》
15. 초의 의순 〈산천도인의 사차시에 화운하여(奉和山泉道人謝茶之作〉
16. 속우당 〈대둔사초암서(大芚寺草菴序〉
17. 김명희 〈다법수칙(茶法數則〉
18. 김명희 〈사차(謝茶〉
19. 이규경 〈도다변증설(?茶辨證說〉
20. 조희룡 〈허소치가 초의차를 선물한 데 감사하며(謝許小癡贈草衣茶〉
21. 이상적 〈기용단승설(記龍團勝雪〉
22. 이상적 〈백산차가(白山茶歌〉
23. 윤치영 〈용단차기(龍團茶記〉
24. 박영보 〈남차병서(南茶?序〉
25. 이유원 〈죽로차(竹露茶〉
26. 범해 각안 〈차약설(茶藥說〉
27. 범해 각안 〈차가(茶歌〉
28. 신헌구 〈해차설(海茶說〉
29. 안종수 《농정신편(農政新編》
30. 문일평 《차고사(茶故事》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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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풀어낸 한국 차 문화 연구서

차에 관한 학문ㆍ문화의 전방위적 교류와 역사를 총망라한
한국 차 문화 이론사의 완결판

한국의 차 문화는 삼국시대에 시작되어 불교의 융성과 함께 고려 때 정점을 맞았다. 그러나 조선조에 들어서자 차 산실 역할을 하던 불교 사찰이 쇠하면서 덩달아 움츠러들었다. 차를 사랑하고 즐겼던 옛 지성인들은 우리 차 문화의 세세한 면모를 시ㆍ서화ㆍ논설 등의 작품에 담아 그 정신을 온전히 유지하려 애썼다. 이러한 차에 관한 핵심 저술 30가지를 한데 모아 정치하게 풀어낸 ‘다서(茶書’ 연구의 완결판 《한국의 다서》(김영사 刊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조선 지성사 연구의 대가 정민 교수와 차 전문 연구자 유동훈 박사가 함께 집필했다. 정민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 《부풍향차보(扶風鄕茶譜》와 이덕리의 《기다(記茶》 외에 수많은 차 관련 사료들을 학계 최초로 발굴ㆍ소개해왔으며, 유동훈 박사는 국제차문화산업연구소에서 조선의 차 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해왔다. 두 연구자는 그동안 파편적으로 공유되고 이전의 자료를 답습하며 대중과 유리된 차 문화 연구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모호했던 한국 차 문화사의 구도를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이 책을 집대성했다. 조선 전기부터 구한말까지 한중일을 아우르는 방대한 사료를 총망라했고, 차의 역사와 유래, 애호와 부흥, 특징과 성질, 산지별 종류와 효능, 재배와 제다법, 음다(飮茶 풍속, 경제성과 상품성에 이르기까지 차에 관한 역사와 교류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담아냈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시, 부(賦, 대상에 대한 감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산문시, 송(頌, 특정 대상을 예찬하며 쓴 글, 편지, 절목(節目, 상소문, 논설, 통사(通史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승업의 〈다창위부〉와 조희룡의 〈허소치가 초의차를 선물한 데 감사하며〉와 같이 국내에 처음 발굴하여 소개하는 자료도 있다. 심도 있는 원문 풀이와 해설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본(異本을 꼼꼼히 교감해 주석을 달고, 전사 과정의 오류도 정확히 반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