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학의 최고 권위 이광호 교수가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진짜 사람답게 사는 법’
-인간 완성의 학문에 대한 갈증에 답하다
퇴계는 49세부터 70세까지 무려 53회나 몸에 병이 있고 노쇠하며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올렸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병약한데다 당쟁의 참화에 섞이고 싶지 않은 신념 때문이었지만, 그보다는 초야에 묻혀 자신이 꿈꾸는 학문의 와성에 더 목말랐기 때문이었다.
이 책 『퇴계의 사람 공부』에는 혼돈의 시대를 살았던 당대 최고 지성의 단호한 신념과 끝없는 사색, 그리고 지식인으로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어 그것 자체로 ‘사람됨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
주자학상과 퇴계학 학술상을 수상한 퇴계학의 최고 권위자로, 『성학십도』와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를 펴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간 완성의 길에 대한 현대인들의 갈증에 답하고 있다. 점점 사람다움의 의미를 상실해가는 현대사회에서, 퇴계가 남긴 삶의 자취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신선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