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자전거는 무엇일까?
바퀴 달린 목마
사람의 힘으로 달리는 기계
페달 자전거의 탄생
자전거의 시대가 열리다
속도 경쟁이 낳은 하이 휠 자전거
경주와 여행과 모험을 즐기다
자전거의 표준이 된 안전 자전거
남녀평등 자전거
자전거의 황금시대
조선으로 건너온 자전거
자전거의 또 다른 이름, 개화차
자전거 스타
서민의 발이 되다
자전거, 도로에서 밀려나다
자전거 경주
자전거의 도전과 혁신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
놀랍고 특별한 탈것,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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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19세기 이후 최고의 발명품,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 바퀴 달린 목마, 달리는 기계, 개화차, 서민의 발……. 이렇게 다양하고 다소 거창하기도 한 이름들이 가리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전거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그란 바퀴 두 개로 이루어진 단순하고 소박한 탈것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전거의 어제와 오늘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유럽을 뒤흔들며 근대의 시작을 알리던 1790년의 어느 날, 파리의 한 공원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어떤 남자가 이상한 ...
19세기 이후 최고의 발명품,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 바퀴 달린 목마, 달리는 기계, 개화차, 서민의 발……. 이렇게 다양하고 다소 거창하기도 한 이름들이 가리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전거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그란 바퀴 두 개로 이루어진 단순하고 소박한 탈것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자전거의 어제와 오늘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유럽을 뒤흔들며 근대의 시작을 알리던 1790년의 어느 날, 파리의 한 공원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어떤 남자가 이상한 것을 타고 나타난 것이다. 나무로 된 몸체에 커다란 나무 바퀴 두 개를 앞뒤로 달고, 올라탄 사람이 두 발로 번갈아 땅을 차면 그 반동으로 굴러가는 탈것. 시브락 백작이라는 괴짜 귀족이 만든 이 바퀴 달린 목마가 바로 최초의 자전거다. 거리에 탈것이라고는 마차와 말밖에 없던 시절, 이 자전거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파리의 명물이 되고 셀레리페르, 즉, ‘빨리 달리는 기계’라는 이름까지 얻지만 이내 잊히고 만다.
그로부터 삼십 년 가까이 흐른 뒤인 1817년의 독일, 산림청 감독관이던 드라이스가 관할 지역을 순찰할 때 타고 다닐 만한 새로운 탈것을 구상한다. 그 사이 증기기관차가 등장하고 철도가 개통되고 증기선이 대서양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드라이스는 지치지도 죽지도 않는 기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