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마음과 행동으로 만들어 내는 변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피부색도 나이도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지요. 어떤 친구는 양치하며 틀어 둔 물을 잠그고, 어떤 친구는 사용한 물건도 다시 사용해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꽃과 채소를 기르거나 작은 곤충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도 있지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작지만 더 큰 세계까지 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작가는 단순히 물과 전기를 아끼고 물건을 재활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시선을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뺏어 날아가는 갈매기, 씻으며 물을 펑펑 쓰는 친구 옆에서 표정을 찌푸리고 있는 고양이와 같은 재밌는 요소들을 책 곳곳에 넣어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를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자신의 작은 행동이 만드는 변화에 대한 믿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환경을 지키고, 함께 하면 그 힘이 커져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아이들은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에 대해 깨닫고, 그 변화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