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4
1부 나는 누구인가?
나를 알고 싶어지는 순간 14
‘나’라는 조각 모음 17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 23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 29
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 33
그 누구도 찾지 못한 것 38
2부 삶이란 무엇인가?
삶을 묻다 44
삶의 의미 47
삶의 목적 53
행복이란 무엇인가 55
가치 있게 해주는 가치 없던 것 58
섣부른 판단 62
3부 죽음이란 무엇인가?
삶과 동시에 존재하는 것 66
죽음 이후의 삶 68
일찍 찾아오는 죽음 71
존엄한 죽음 74
4부 어떻게 살 것인가?
살아야 하는 이유 80
있는 그대로 나답게 84
평범하게 산다는 것 96
마음 가는 대로 산다는 것 99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107
오늘은 산다는 것 111
소비 사회로부터의 탈출 117
잘 살고 있는가 128
사랑, 일 그리고 놀이 131
현명한 사람 되기 145
정의란 무엇인가 150
정의롭게 살기 153
서로를 이해하며 160
자신을 발견하라 164
성장의 즐거움 167
나만의 기준으로 171
삶의 농도 174
살아가는 방식 178
5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알고리즘에서 벗어나기 184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 188
욕망에 대비하자 191
늙음을 기꺼이 196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 199
당당하게 죽을 수 있도록 201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203
죽어보기로 결심했다 208
인생에서 가치를 남기지 않도록 211
죽음을 준비하라 214
죽음은 아무것도 없는 것 216
에필로그 220
참고문헌 224
인간의 삶에 정답이 있을까요?
전 세계 인구의 수만큼이나 살아가는 방법도 다양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일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는 최영욱 작가의 <죽어보기로 결심하다>.‘죽어본다’는 것이 다소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제대로 살기 위한 삶’을 위해 ‘죽음’을 바탕에 깔고 현명한 판단을 하고자 합니다.
죽어보았기에 삶을 살 줄 아는 이.
당신에게도 그런 삶을 선물해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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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내용
삶을 묻다 (45p
“‘나’라는 인간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삶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나는 인간으로 태어났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이도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았는가.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자연스럽게 인간으로 살아가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을까? 아니다. 사람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
나는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반면 동물들은 저마다의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동물들은 본질이 존재를 앞서고, 나, 인간은 존재가 본질을 앞섰기 때문이다.
본질이란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즉 동물들은 태어나기 전에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새들은 매년 같은 날짜에 남쪽으로 이주를 시작한다고 한다. 새들은 남쪽에서 번식기를 맞고, 알을 낳은 후 다시 북극으로 떠난다. 그들의 부모 세대들도 그렇게 했다. 때가 되면 알들은 부화한다. 새들은 자라서 북극으로 날아가기 시작한다. 그들은 다시 부모와 같은 일을 반복한다. 그것도 수천 마일을, 때때로 바다를 횡단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다람쥐도 마찬가지다. 사계절을 겪어 보지 못한 다람쥐도 가을이 되면 겨울을 대비해서 열매를 저장한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일까?
조상님이 자서전을 남겨두었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에게는 그렇게 하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 것이다. 본질이 존재를 앞선다는 말이다. 이것이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이다.
새뿐만이 아니라 어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