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뭐? 재판이라고?
누가 이런 규칙을 만든 거야?
말도 안 돼!
나는 이 학교가 싫어!
너도 도우미니?
이상한 규칙
이 숙제 누가 해 준 거니?
내가 증인이 되어 줄게!
엉터리 재판
혹시 더 힘들게 만든 건? 아닐까?
재판을 신청합니다
어쩌면 친구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
드르륵드르륵, 걸상 미는 소리
이 재판에 이의 있습니다
우리들의 자치 법정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재판 법정 동화!
현상이는 전학 온 학교에서 급식 때 미트볼을 두 개 더
먹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고, 장진의 도우미가 된다.
언제든 재판을 신청할 수 있다는 반의 규칙과 판결을 따른 것.
그러나 그 재판에는 수상한 비밀이 숨어 있다!
요즘, 이른바 ‘스칸디맘(scandi mom’ 교육이 화제다. 스칸디맘은 헬리콥터맘, 타이거맘 등과는 다르게 아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엄격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와의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중시하는 북유럽형 교육 방식을 뜻한다. 어른들의 의존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재판 법정 동화!
현상이는 전학 온 학교에서 급식 때 미트볼을 두 개 더
먹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고, 장진의 도우미가 된다.
언제든 재판을 신청할 수 있다는 반의 규칙과 판결을 따른 것.
그러나 그 재판에는 수상한 비밀이 숨어 있다!
요즘, 이른바 ‘스칸디맘(scandi mom’ 교육이 화제다. 스칸디맘은 헬리콥터맘, 타이거맘 등과는 다르게 아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엄격한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와의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중시하는 북유럽형 교육 방식을 뜻한다. 어른들의 의존도가 높거나 통제를 받는 아이들은 그만큼 자아 존중감이 떨어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낮아진다는 우려 속에, 아이들의 자율 결정권, 자립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 방식도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 아이들의 자율 결정을 존중하는 교실이 있다. 《재판을 신청합니다》의 5학년 5반이다. 5반 아이들은 스스로 ‘재판 십계명’을 만들어 잘못된 행동을 하면 선생님의 꾸지람이나 체벌 대신 자신들이 만든 규칙에 따라 재판을 하고 벌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재판 규칙의 문제점도 깨닫고, 더 나은 방향으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가며 ‘자치 법정’을 완성해 간다. 이는 자율 결정권의 존중은 곧 자존감 고취라는 작가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작품은 속도감 있는 문체로 이야기꾼의 재담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