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나는 할머니가 만들어 준 아침 식사에 대한 신성한 추억이 있다. 커피와 빵
굽는 냄새와 함께……. 그건 어린 시절의 냄새다! <팬 케이크>, 15p
집에서 만드는 맛있는 크루아상! 물론 인내심이 좀 필요하지만 그 풍미는 누구
도 흉내 낼 수 없다. 빵이 구워지는 동안 솔솔 풍겨 오는 냄새만 맡아도 배가
꼬르륵거린다. 그게 바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크루아상>, 23p
우선순위를 세우고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는 감각이 필요하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대결이라도 하려면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간식은 설탕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가득 채워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체력 보충을 위한 쿠키>, 37p
좋은 음식을 두루 맛보며 즐기는 식도락, 얼마나 멋진 자질인가! 나는 어릴 적
부터 이미 미식가였다. 팔미에를 즐겨 먹었는데, 특히 캐러멜을 발라서 바삭
바삭한 부분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팔미에>, 45p
근사한 생일 파티를 하려면 멋진 케이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달면 안
된다. 금방 느끼해져서 파티를 즐길 수 없다. 패션 프루트와 초콜릿의 조합은 새콤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진짜 별미다. <초콜릿 생일 케이크>, 51p
우유와 함께 먹는 바닐라 초콜릿 마블 케이크는 빠지면 서운할 디저트다. 부
드러운 케이크의 비법은 사워크림을 넣는 거지만, 최고 셰프의 비법은 쉿! 비
밀이다. <마블 케이크>, 77p
간식을 먹는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유독 좋아한
것은 폭신한 마시멜로를 먹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시멜로에 초콜릿을 입히면
훨씬 맛있다! <초콜릿과 마시멜로 퐁뒤>, 85p
금방 만든 따뜻한 마들렌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비 오는 날, 가장 좋아하
는 간식이기도 하다. 꿀 넣은 따끈한 우유 한 잔과 먹으면 완벽 그 자체! <레몬 마들렌>, 11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