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거대하고 신비한 힘의 세계!
내가 보던 책도, 장난감과 바나나도, 고양이랑 나도,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물체는 둥둥 떠다니지 않고 땅 위에 머물러 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지구가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 때문이랍니다.
‘중력’이라고 부르는 그 거대하고 신비한 힘의 비밀을 알아볼까요?
중력과 연결된 과학 원리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그림책
‘중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놓으면 항상 땅으로 떨어지지요. 왜 손에서 놓은 물건은 그대로 떠 있거나 위로 올라가지 않고 항상 땅으로 떨어질까요? 바로 중력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지구와 물체 사이에 언제나 작용하고 있는 힘, 중력이라는 과학 현상을 바닷가에서 놀던 아이의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과학 용어 없이도 그 핵심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력에서 나아가 인력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사실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 말고도 질량(어떤 물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양을 가진 모든 물질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지요. 이것이 바로 인력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나 작은 물체 사이의 힘은 아주 작아서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반대로 달이나 태양같이 거대한 것들은 끌어당기는 힘이 엄청나지요. 때문에 우주의 태양과 지구, 달은 멀리 날아가거나 제멋대로 움직이지 않고 같은 궤도(다른 천체의 둘레를 도는 길를 따라 돌 수 있습니다.
힘의 범위를 지구 안의 사람과 물체에서 시작해 우주 공간까지 확장시키는 이야기로, 중력과 인력 개념까지 연결된 과학 원리들을 자연스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정보 페이지에서는 중력과 깊이 연관되는 물리 분야의 다른 주제인 질량과 무게(지구의 중력을 재는 단위까지 학습하도록 했습니다.
중력과 인력, 질량과 무게 등 자칫 어렵게 보이는 과학 개념을 한 편의 시 같은 글과 광활한 우주 배경을 통해 신비롭고도 예술적으로 표현해 낸 그림책입니다.
세상에 중력이 사라진다면?
중력과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