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친구가 되는 10가지 방법!
책은 재미없다고요? 책을 읽을 때는 몸이 근질근질하다고요?
맛있어 보이는 사탕을 고르듯 책을 고르고, 함께 읽을 책 친구를 찾고
책 읽기 좋은 나만의 비밀 장소를 정해요.
책을 읽는 10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책 읽기가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 될 거예요.
책 읽기가 뭐냐고? 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거야!
나중에 어려운 공부를 할 때도,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도, 인생에서 힘든 일을 겪을 때도 책은 꼭 필요하다고 하지요. 책 읽기가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것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줄곧 들어 온 말이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책 읽기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이유로 책을 읽지는 않습니다.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숙제처럼 여긴다면, 어쩌면 책 읽기는 즐거움이 아닌 부담으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이 그림책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애써 강조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책 읽기는 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거야!’라고. 아이 스스로 즐겁게 책을 읽는다면 그 어떤 잔소리보다도 동기 부여가 클 테니까요. 어린 시절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고 책을 가까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책을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껴 본 아이는 자연스럽게 다시 책장을 열고 책을 읽어 나갑니다.
단계별로 명쾌한 팁을 담아낸, 신나는 책 읽기 작전
한 아이가 흩어져 있는 여러 책들 중에 ≪공주와 용, 그리고 로봇≫이라는 책을 고릅니다.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 나의 흥미를 끄는 책을 집은 것이지요. 그런 다음에는 그 책을 함께 읽을 친구를 찾습니다. 함께 어울려 놀 때만 친구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와 함께 깔깔대거나 재잘대며 책을 읽는다면 훨씬 더 재미있지요. 책 친구는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다음은 나만의 책 읽기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