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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
저자 미셸 겔펀드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20-06-25
정가 20,000원
ISBN 97911657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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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부 근거: 근본적인 사회력의 힘
1. 혼란의 해결책
2. 과거와 현재, 결국 본질은 같다
3. 빡빡함과 느슨함의 음양
4. 재난, 질병, 다양성

2부 분석: 우리 주변의 빡빡함과 느슨함
5. 미국 주들 사이의 전쟁
6. 노동자 계층과 상류 계층
7. 당신의 조직은 빡빡한 편인가, 느슨한 편인가
8. 당신은 빡빡한 사람인가, 느슨한 사람인가

3부 적용: 변화하는 세계의 빡빡함과 느슨함
9. 골디락스가 옳았다
10. 문화 보복과 세계 (무질서
11. 사회 규범의 힘을 활용하라

감사의 말
우리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단 하나의 코드,
빡빡함-느슨함으로 보는 국가와 사회의 속살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선을 지키는 사회, 선을 넘는 사회(원제: Rule Makers, Rule Breakers》의 저자인 미셸 겔펀드(Michele Gelfand는 문화의 속성과 차이에 대해 20년 동안 깊이 연구한 결과,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빡빡한(tight’ 문화에서 사느냐, ‘느슨한(loose’ 문화에서 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빡빡함과 느슨함이라는 코드를 이해하는 순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목격했던 문화 갈등의 형태가 놀랍도록 단순해진다.
빡빡함과 느슨함은 사회 규범의 강도를 의미한다. 모든 문화에는 구성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규범, 즉 용납할 수 있는 행동에 관한 규칙이 존재한다. 빡빡한 문화는 이런 사회 규범이 강하고 단속이 엄격하며, 느슨한 문화는 그 반대다. 빡빡한 문화에서는 지켜야 할 규칙이 많지만, 체계가 잡혀 있어 안전하고 질서정연하다. 또한 구성원들이 공통된 시각과 경험을 가질 확률이 높아 변화에 적응하는 데는 느리지만 협력이 수월하며 자제력이 강하다. 느슨한 문화에서는 규칙 자체도 적고 규칙을 지키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예측할 수 없고 무질서하다. 구성원들이 변화에 열려 있고 창의적이지만 자제력과 협동심이 낮다.
빡빡함-느슨함이라는 이 코드를 이해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갈등을 빚어왔던 다른 사람 또는 집단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 빡빡함-느슨함은 회의실, 교실, 침실, 협상 테이블, 저녁 식탁에서도 드러나며, 우리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아이를 키울 때나 친구(또는 파트너나 자녀와 갈등을 겪을 때처럼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상호작용을 형성한다.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특정 지역에서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의 모든 측면에 이 코드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빡빡한 문화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느슨한 문화에 살고 있는가? 빡빡함-느슨함은 분열과 충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