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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도로 간다
저자 노영희
출판사 학이사
출판일 2020-07-02
정가 11,500원
ISBN 979115854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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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무인도를 꿈꾸다
아이도로 가는 길
조금씩 자라는 작은 섬 아이도
첫 번째 하루 - 모래섬의 우물
두 번째 하루 - 모래밭을 달리다
세 번째 하루 ? 오! 백마부대
네 번째 하루 - 나에게 띄우는 편지
다섯 번째 하루 - 귀신 소동
여섯 번째 하루 - 비바람이 불어오다
일곱 번째 하루 - 섬지기 아저씨의 보물
아이도를 떠나오다
에필로그
동화를 통해 한 뼘 더 성장시키는 철학적 사유

아이들의 꿈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도 이루어졌다.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섬 아이도에 다섯 아이가 초대를 받았다. 주인공 장민이와 상엽이 재덕이 공용이 지상이는 더 이상 거실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 기분을 내던 것과 달리 바닷가에서 제대로 캠핑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보호자 없이 찾은 작은 섬에서 섬지기 아저씨를 보호자 삼아 아이들은 7일간 머무르게 된다.
7일 동안 아이도에서 지내기로 한 아이들은 갑자기 몰아친 폭풍우 때문에 하루를 더 머무르게 되고, 아이도를 지키고 있는 섬지기 아저씨의 비밀을 알게 된다. 섬지기 아저씨의 눈물을 보며 아이들은 진정한 보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한다.
섬을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도 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그곳에서 지낸 7일간 스스로 일어나고, 스스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빨래를 하고, 섬지기 아저씨의 일손을 돕고, 떨어져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10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기도 한다.
무인도를 꿈꾸었던 아이들은 아이도에 다녀오면서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듯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작품 곳곳에 철학적 사유를 녹여놓았다.

꿈을 향해 걸어가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메시지

바다와 섬이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 역사성과 사회성을 담은 메시지를 담았다.
보물을 찾기 위해 가족을 떠나 혼자 아이도에 사는 섬지기 아저씨의 삶이 아이들을 통해 드러난다. 진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은 섬지기 아저씨, 보물을 찾는 데만 정신이 팔려 아이가 자라는 기간에 함께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섬에 온 다섯 아이와 지내는 동안 깨닫게 된다.
『아이도로 간다』와 함께하는 여행이 끝날 즈음이면 아이들은 자신이 꾸는 꿈의 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갈 것이다.

책 속에서

우리들은 작은 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