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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옆집의 방화범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하은경
출판사 그린북(현매
출판일 2020-06-25
정가 11,200원
ISBN 978895588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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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첫 번째 이야기_ 옆집의 방화범
두 번째 이야기_ 불도그 미구
세 번째 이야기_ 춤추는 아이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다!
첫 번째 이야기_ 옆집의 방화범
표제작 <옆집의 방화범>은 조용하던 동네 빌라 5층에 큰불이 나면서 시작한다.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 현장에서는 폭죽 포장지가 발견되고, 개천에서 불꽃놀이를 했던 아이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는다. 평소 5층 아저씨를 싫어했던 옆집 아이 진욱이가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자, 나는 진욱이를 방화범으로 의심하는 한편 진욱이가 진짜 범인일까 두려운 마음이다. 불꽃놀이에 필요한 폭죽을 사 온 아이가 진욱이였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던 나는 진욱이가 범인이 아니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협조하는데……. 결국 범인은 밝혀지고 경찰차가 출동한다. 마음 졸이며 긴장한 나날을 보냈던 나는 태연하기만 한 진욱이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번듯한 청년과 독서실을 들락거리는 취업준비생이 이야기 초반부터 진욱이와 함께 용의 선상에 오르며 긴장감을 더한다.

사라진 개와 다이아몬드의 행방
두 번째 이야기_ 불도그 미구
우리 집 1층에 사는 신혼부부의 개 미구는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우람한 몸집을 가진 불도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짖어서 동네 사람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구를 가장 미워하는 건 같은 1층에 사는 같은 반 친구 유철이다. 어느 날 미구가 홀연히 사라지자 나는 애타게 미구를 찾는 신혼부부를 돕는다. 미구를 방범창에서 탈출시켜 데리고 나가는 유철이를 봤던 나는 자연히 유철이를 의심하는데……. 그때 동네 귀금속점에 도둑이 들고, 보석을 훔친 이인조 강도는 다름 아닌 신혼부부였음이 밝혀진다. 이번에는 훔친 다이아몬드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나와 유철이는 사라진 다이아몬드가 불도그 미구와 관계가 있음을 깨닫고 미구를 찾기 시작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미움과 오해를 사는 유철이의 처지를 미구에 이입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무릎을 치게 만드는 명쾌한 추리의 즐거움이 있다.

자전거를 고장 낸 범인은 누구?
세 번째 이야기_ 춤추는 아이
마지막 작품 <춤추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