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관념을 깬 패션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일생!
여성의 옷이 얌전하고 소박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디자이너,
바느질조차 못했던 디자이너,
피카소, 달리 등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기상천외한 옷을 만든 디자이너,
평생이 파격 그 자체였던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꿈과 패션, 예술을 만나요.
코코 샤넬의 라이벌로 평가받았던 천재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
엘사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 1890~1973는 1920~1930년대에 세계 패션 디자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혁명적인 패션을 선보인 디자이너예요.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코코 샤넬과 라이벌로 평가될 정도로 그 재능을 널리 인정받았지요. 간단하고 입기 편한 실용적인 스타일을 추구한 코코 샤넬과 달리 엘사 스키아파렐리는 파격적이고 대담하며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답니다.
시그니처 컬러인 쇼킹 핑크를 비롯해 옷 위에 묶던 리본을 직물의 패턴으로 눈속임하듯 새겨 넣은 트롱프뢰유, 어릴 적 좋아하던 서커스와 밤하늘의 모습을 표현해 낸 여러 옷들, 바닷가재 드레스와 해골 드레스, 살바도르 달리와 장 콕토 등 당시 초현실주의 예술가 친구들의 그림을 가져와 만든 옷, 구두를 머리에 쓴다는 발상으로 만든 모자, 매니큐어 칠한 손톱 모양을 붙인 파티용 장갑 등 그녀의 디자인은 하나같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비록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그녀는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지만 그 디자인은 오늘날 패션에까지 계속 영향을 주고 있어요. 또한 프라다와 장 폴 고티에 등 오늘날까지 명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여러 디자이너는 물론 세계 패션계에 여전히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되고 있지요.
엘사 스키아파렐리의 기발하고 파격적인 패션과 스타일을 하나씩 감상하면서 그녀의 예술 세계와 삶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봐요.
비록 바느질조차 못했지만 끝내 이룬 디자이너로서의 꿈
엘사